많이 아팠겠다

우리 엄마 아빠도...

by 가화캘리그라피

몰랐다 전혀.

몰랐다 전혀 말 하지 않았으니.


그 때 왜 가만 계셨는지,

그 때 왜 소리치며 혼내셨는지,

그 때 왜 조용히 우셨는지,

그 때 왜 가슴이 찢어지셨는지,

그 때 왜 아무 말 없이 꼭 안아 주셨는지,

그 때 왜 날 데리고 가지 않으셨는지,

그 때 왜 자꾸 이해 되지 않는 말을 하셨는지,

그 때 왜 솔직히 얘기 해주시지 않았는지,

그 때 왜 내 손을 잡고 아무 말이 없으셨는지,

그 때 왜 내 손을 놓아야만 했었는지,


알겠다 이제.

알겠다 이제 말하지 않아도.

내가 해 보니 알겠다. 내가 부모가 돼보니 알겠다.


그 때 왜 가만 계셨는지,

그 때 왜 소리치며 혼내셨는지,

그 때 왜 조용히 우셨는지,

그 때 왜 가슴이 찢어지셨는지,

그 때 왜 아무 말 없이 꼭 안아 주셨는지,

그 때 왜 날 데리고 가지 않으셨는지,

그 때 왜 자꾸 이해 되지 않는 말을 하셨는지,

그 때 왜 솔직히 얘기 해주시지 않았는지,

그 때 왜 내 손을 잡고 아무 말이 없으셨는지,

그 때 왜 내 손을 놓아야만 했었는지,


말하지 않아도 더 와닿는 그 때 그 모습.

. . .

많이 아팠겠다 우리 엄마 아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