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1
몇일전 한 후배의 송별 모임에 갔을때 마지막으로 모두들 그 후배에 대한 한마디를 하는 시간이었다.
내가 "너는 품격이 있었던 것 같아" 라고 말했다.
"절제가 있고, 침착하고, 무겁고, 겸손했던" 것 같아
라고 말했다.
나도 모르게 요즘 이 단어에 끌린다. "품격"
한 3주전부터 이 책을 읽고있다. Little Me와 Big Me, 아담 1과 아담 2의 내적 갈등에 대한 이야기 이자, 물질주의와 능력주의에 경도된 우리시대에 대한 깊은 성찰의 책이다.
삶은 "뒤틀린목재" 라는 결함있는 내적 자아와의
끊임없는 투쟁과 성장의 과정이고, 이런 과정을 보여주는 아이젠하워,아우구스티누스등 9명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절제, 침잠, 무겁고, 둔탁하고, 겸손하고 싶다. 내면으로 침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