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선원 수요 힐링데이 선명상반 개강 안내

분당 보라선원, 10월 15일부터 ‘수요 힐링데이 선명상반’ 신설

— 서주 스님 지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명상 지도를 선보인다

(사)위앙종은 오는 10월 15일(수)부터 매주 오전 10시, 분당 보라선원에서 수요 힐링데이 선명상반’을 신설합니다. 이번 선명상반은 서주 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시고 매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됩니다.

서주 스님은 경주 흥륜사에서 출가해 2012년 운문사 승가대학을 졸업했으며, 2021년부터는 미국 위앙종 도량에서 수행과 지도를 이어왔습니다. 한국에서 전통 승가교육을 받고, 미국에서 서구식 선명상법을 전문적으로 훈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서양 수행 전통의 장점을 고루 살린 명상 지도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통 불교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현대적 소통 방식에 능숙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서주 스님은 이름은 낯설 수 있지만, 많은 불자들이 한 번쯤은 접해본 친근한 그림의 작가다. 불교 잡지 *《운문》*과 《월간불광》 등에 불교 만화와 일러스트를 연재했고, 《봉암사의 큰 웃음》, 《초학자와 함께하는 계율공부》 등 다양한 불교 서적의 삽화를 맡았습니다. 2016년 개인전을 열기도 했으며, 오랫동안 불교 대중에게 쉽고 따뜻한 시선을 전해왔습니다.

이번 선명상반은 초심자부터 경력이 있는 수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명상뿐 아니라 수행 전반을 넓게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강일: 2025년 10월 15일(수)

시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장소: 분당 보라선원 (수인분당선 수내역 2, 3번 출구 도보 2분)

대상: 누구나 참여 가능

등록비: 무료

신청: https://forms.gle/RwUwGSNDx4KuyR4U7

문의: 010-9039-3579 (서주스님)

선명상반에 이어 오후 1시에는 대비참법이 진행됩니다. 대비참법은 《천수경》의 모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통 참회법으로,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여러 가지 구성 요소가 어우러진 종합적 수행법입니다. 특히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중심으로, 경전 독송·참회·발원·다라니 염송이 조화를 이루어 몸과 마음을 정화하도록 이끕니다.

대비참은 한국 불교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천수경》과 같은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수행법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읍니다. 또한 대비참은 중국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오며, 현재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불교권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국제적인 참회법입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대비참 수행을 통해 깊은 감응과 마음의 전환을 경험하였고, 개인적인 업장 소멸뿐 아니라 공동체적 화합에도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