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께서 10월 23일 보라선원 명상반의 질의응답을 듣고 댓글을 주셨습니다. 이런 질문과 호기심은 이 댓글을 쓴 분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도 해볼 수 있는 생각이라고 여겨져서, 이 댓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10/23 보라선원 명상반 질의응답 댓글
"주변에 참선할 만한 선원이 없어 아쉽던 차에 현안스님께서 서울 여러 곳에서 열심으로 참선을 가르쳐주시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그런데 결가부좌를 너무 강조하시는 건 아닌지요? 저는 처음 결가부좌하다 반가부좌 그리고 지금은 둘다 섞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에는 부처님께서도 늘 결가부좌하시는 걸로 나오기는 하지만 자세때문에 무어라 했던 기록이나 다른 큰스님들의 말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세 보다는 위앙종 역시 혜능스님이래의 조사선계통이기때문에 화두, 이걸 어떻게 참구하고 삶의 고통에서 벗어 나느냐 이게 핵심 아닐까요? 선종의 가르침은 단순히 앉아있을 때만 마음의 고요함을 얻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 심지어 왁자지껄한 시장바닥에서도 마음의 동요없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오로지 그것에만 수행의 목표를 삼았던 것 아니었는지요. 거룩하신 스님께 건방진 말씀 올려 죄송합니다. 다만 초심자에게 자세가 당연히 중요하지만 처음부더 결가부좌에 집착하면 아예 수행자체를 접게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때문에 말씀올렸습니다. 참석도 안해본 사람이 주제넘게 말씀드려 정말 죄송합니다,스님. 그래도 이렇게 참선에 애쓰시는 스님이 계시다니 감동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10월 23일 보라선원 명상반 질의응답 음성파일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