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릉 보덕선원 명상반 학생들과 함께 등산을 갔습니다. 겨울 방학하기 전 마지막으로 명상하는 날이라서 특별히 기획한 등산이에요. 북한산 정릉코스에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영취사를 거쳐서 대성문(~3km)에 올랐습니다.
정릉계곡 입구
여름에는 영취사까지 가는 것만해도 숨이 차서 힘들었는데, 날씨가 시원하니 정말 등산하기 좋습니다.
영취사 입구에서 본 서울 풍경
대성문에서 보국문을 가는 길은 성벽을 이런 성벽을 따라갑니다.
그 길에 건너편에 백운대가 보입니다. 백운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보국문에 도착... 대성문에서 보국문은 0.6km 거리입니다. 사실 정릉계곡 입구에서 보국문으로 오면 등산이 재미가 없어요. 다 계단이거나 그냥 굽이굽이 그런 재미있는 등산길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단풍은 그쪽이 훨씬 화려하네요. 사실 오늘 대성문 올라가는 길에 단풍이 다 떨어져서 좀 실망스러웠는데, 보국문을 거쳐서 내려오니 단풍이 엄청 화려하게 남아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