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님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십니다.
저번엔 스님 모시고 송광사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법주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스님 오시기 전에 법주사에 와서 여러 스님들도 뵙고, 인사도 하고, 또 지리도 익혀놓기 위해서 1박 2일을 했습니다.
이른 아침 미륵부처님이 더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아침만이 가진 향기와 공기... 아 산속이라 그런지 공기가 다릅니다. 분당 시내에서 매연 마시면서 명상하다가 법주사에 오니까 그냥 마냥 좋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절이 조용합니다.
법주사 입구 왼쪽에는 이렇게 큰 바위에 마애불이 계시는데, 사람들이 여기를 그렇게 좋아한데요.
법주사에는 예전에 1000명 넘는 스님들이 수행했었다고 합니다.
수정암은 아쉽게도 기도 중 출입금지라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코스모스 꽃을 보니 진짜 가을 같아요.
사리를 모신 능인전... 명상하니까 온 몸에 막혔던 기혈이 마구 풀립니다.
아침에 약숫물도 한잔했고...
근데 절 안에서 제일 좋았던건 사실 관음전이었는데, 그 안에서 명상하니까 그냥 기분이 막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