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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샨탈 Dec 09. 2022

Saas 세일즈의 "와우모먼트"

세일즈 스토리

Saas 세일즈


저번 글들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라플라스에서 사업개발/세일즈를 담당중입니다. 

사업개발 업무에서는 브런치에 세일즈, 마케팅 업무하는 것을 녹여내서 글을 쓰는 일도 업무에 포함됩니다. 개인적으로 바쁘게 대면/비대면 미팅 가고 고객사 필요하신 부분 바로바로 진행해드리고, 전반적으로 속도가 빠른 세일즈와 비교해서 글을 쓸때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느긋해지는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정신없는 일상 가운데, 글 쓰는 시간 만큼은 차분해져서 좋은 듯:) 

1주일에 2회씩 올리는 글에서는 예전 사업 관련 경험, 세일즈, 사업개발 업무 등 여러 부문에 대한 경험들에 대해 제가 직접 느낀 내용을 많이 다룰 예정이고, 이부분에 대해서 많이 공감을 해주실수 있다면 뿌듯할것 같아요. 세일즈 업무로 하루종일 정신없지만, 1주일에 2회 글 발행은 꼭 유지하려고 합니다.  



세일즈를 하면 대면, 비대면 미팅에서 정말 많은 고객사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점이 참 많습니다. 제가 라플라스 입사 전 사업을 할때도 온, 오프라인 손님들, 페어 손님들 중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났었는데 요즘 제가 인복이 있다고 느끼는 부분이에요. 어제도 부산에서 로스팅 카페 및 원두를 운영하는 사업체의 담당자님 , 이천에서 가드닝 제품을 판매하시는 대표님, 커머스에 대한 이해도가 엄청 높으신 협력사 대표님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사업을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듣기도 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해서 꼭 미팅에서 저희 시스템 설명을 드리는 것 뿐만이 아닌, 전반적인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활발한 교류를 해서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또, 저도 사업을 했고 (자사몰, 스스, 쿠팡 플랫폼 모두 운영) 그래서 커머스 운영자 분들을 만나면 얘기가 잘 통하고, 서로 공감을 할 수 있다는게 아주 중요한 부분 같다고 자주느끼는 요즘입니다. 이건 제가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걸 워낙에 좋아하기도 해서 세일즈가 적성에 잘 맞더라고요. 저희 팀에서는 직접 얼굴 뵙고 인사나누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정말 지방에 계시지않으면 웬만하면 가서 미팅을 하고 있어요. (시스템 설명 미팅-온보딩) 


대면 미팅 or 비대면 미팅? 


제가 느낀 대면, 비대면의 장, 단점은 명확한 것 같습니다. 


비대면: 상호간에 시간 및 비용 절약이 된다 (오고 가는 교통 시간, 교통비 등). 커머스를 운영하시는 고객사들이 다들 바쁘셔서 비대면을 주로 선호하시는 경우가 많다. 편한 세상이라 비대면이라도, 얼마든지 구글 밋을 통해 얼굴을 뵙고 바로 소통이 가능하다. 

대면: 비대면의 장점을 고려해도 직접 고객사도 둘러보고, 얼굴 뵙고 인사드리는게 장기적으로 상호교류에 좋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부분은 고객사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저희는 당연히, 장기적으로 얼굴 뵙고 인사드리는게 좋지만, 워낙 모든 고객사들이 여러 커머스를 운영중이신것을 너무도 잘 알기때문에 가까이 계셔도 비대면을 선호하시면, 구글밋으로 진행하곤 합니다. 시스템 사용 하시면서 궁금하신 내용들은 간단한 미팅 (커피챗)으로 풀어갑니다. Saas 세일즈의 특성상, 고객사들이 궁금하신 부분, 또 연동 안될때는 불편하신 부분이 발생하는 것을 너무도 잘 알아서, 이부분은 바로바로 해결 해드리려고 노력중입니다. 보통 실제 제품 세일즈는 판매 하면 특별히 불량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종료가 되지만, saas 제품은 솔루션이기 때문에, 보통 계속적으로 이용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간이라든지) 그래서 세일즈팀에서 AS 까지 될수있도록 도와드리는게 큰 업무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후로 요즘 많이 재택근무하는 세상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미팅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고객사에서 주신 서프라이즈. jpg

제 생각엔 구매, 판매 등 모든지 비대면으로 가능한 세상에서 그나마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일상의 특별함이 아닐까요? 


이번주의 와우 모먼트?


이번 주 세일즈 업무의 와우 모먼트는 대면 미팅을 처음 갔을 때 (온보딩) 고객사가 저희 참석 직원들 수대로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미팅 끝나고 쇼핑백을 건네 주시는데 정말 감동해서 사진까지 찍었어요! (고객사에서는 빵터지심ㅎㅎ)


사실 저희 입장에서는 저희 서비스를 유료로 결제하실 고객님을 위해서 대면 미팅을 가고 제품 설명을 드렸을 뿐인데 서프라이즈 선물까지 주셔서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저희가 아무래도 분당에 있다보니 서울에 계신 고객사에서 저희가 대면 미팅시 사무실로 간다고 하거나 점심을 같이 하자고 말씀드리면 미안해 하시거나 부담스러워 하시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물론 분당-서울까지 교통시간이 꽤 걸리는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를 직접 만나서 식사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면 세일즈 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여러 인사이트들을 서로 공유하고 서로으 니즈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되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고객사와의 대면 미팅도 선물을 받은 기분좋음 뿐만이 아니라 뷰티 사업에 대해서 여러 생각들을 직접 뵙고 교류했기 때문에 그 미팅 시간이 더 귀중한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대면 미팅을 더 많이 잡아야지! 라고 생각한 날이었네요. 


점점 더 비대면이 트렌드인 세상으로 향해 가고있는 가운데, 대면에 대한 니즈는 꾸준할 거라 생각합니다. 온/오프라인 사업을 하며 코로나때 택배때문에 바쁘긴 했지만 고객들과 대면을 많이 못하는 부분이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경험이었어서, 코로나가 어느정도 지나가고 대면을 할수 있는 요즘 일상이 너무 좋습니다:)



브런치는 매 주 같은 주제로 두개의 글을 가져가려 합니다. 라플라스에서 세일즈, 사업개발 업무를 하면서 제가 느낀 일상의 부분들 외에 직전 사업에 대한 경험도 물론 틈틈이 다룰 예정이고요. 

이번주에 고객사와 미팅을 하면서 다시한번 중요성을 느낀 부분인데, 

다음 주 글에서는 제가 5년간 온/오프라인 사업 (리빙/디자인숍) 을 하면서 느낀 자사몰, 스스, 쿠팡 등 자사몰, 플랫폼 입점 장, 단점 및 차이점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에서 프리랜서 및 회사 근무, 한국 외국계 회사 근무, 한국 온/오프라인 사업, 현재 라플라스 (it 스타트업) 까지 인생에서 참 다양한 나라나 직군에서 일해본 경험을 토대로 제가 느낀 점, 도움될 팁들은 앞으로의 글들에 꾸준히 담길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이번 주도 다들 고생하셨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


지난 주말 영감을 받았던.jpg


샨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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