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질 사이에 따르릉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by 천문학도

차도는 밤 말을

자꾸 먹어서 골목길로


빗질로 인해

펼쳐 치는 빙해의 기적


따르릉 따르릉


일하던 이성친구의 연락


"나 영상통화 걸게"


빗질 사이를 두고

어쩌면 1시간의 거리를 두고


우리 둘은 폴짝폴짝


누구보다 눈을

빨리 맞이할 수 있게


감히 겨울을

사랑의 계절이라고 칭해 본다




수,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