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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문학도 May 12. 2024

백문이 불여일견

내가 보는 것만 믿는다

예전부터 집단 생활을 하다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대체 어떤 노력을 해야 집단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인간은 사회성 있는 동물이라면서 사회에 나가는 동시에 제일 고통받는게 인간이다.


저 말을 이렇게 수정하고 싶다.


인간은 사회성 있는 동물인척 남을 깍아내리는 동물이다.


인간의 주요 의사소통의 수단인 입이 가장 큰 문제다.

어제 회사에서 엎어졌던 친구는 오늘이 되면 커피를 마시다가 엎어진 친구가 되고 내일이 되면 근무시간에 일 안하고 커피 두 잔 마시다가 엎어진 친구가 된다.


그러면 그런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의미없이 전달하겠지만 주동자는 정해져있다.습관적으로 자기 이야기가 아닌 남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다.


난 그러한 분류의 사람들이 있으면 피한다.

미안하지만 영양가가 없는 사람들이다.


자기 인생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들을 멀리 해야 사회생활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어떤 소문이 내게 들려와도 한 귀로 듣는 척 하지만 두 귀를 막고 안 들을려고 한다.


그 말하는 당사자는 그게 사실인지에 관심없이 나에게 전달하기에 나는 더더욱 믿지 않는다.


누가 어떠니 누가 뭐했니 이게 사실 무엇이 중요한가?


그냥 할일만 하면 되지..

가쉽거리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난 그래서 내가 보는 것들만 믿고 판단한다.

그리고 쓸데없이 보거나 들은거를 그 당사자한테 전하지 않는다.


어차피 내가 전달해봤자 그 당사자만 스트레스 받고

별로 서로가 좋을 것이 없다.


허나 기분 좋을만한 칭찬들은 아낌없이 전달한다.

안 그래도 나오기 싫은 회사 생활이 조금이라도 윤택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생각해보면 이것도 굳이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우리는 어떤 소문을 듣거나 전달받아도 머릿속이 아닌 공기중으로 날려버릴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은 어디서 올까?

그냥 자기의 인생에 집중하는 것이다.

당장 하고 싶은 것 아니면 먹고 싶은 것,가고싶은 곳에 집중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회사와 자기를 구분하며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이런 생각들이 든다.


머릿속엔 집가서 이것 해야되는데..

집가서 저것도 해야 되는데..


심적으로 회사에서 멀어지다보면 그런 소문도 거들뿐이 되길 바라며


돌아오는 월요일도 화이팅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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