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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with 풍경
푸른 거울
이별의 노래
by
김도형
Feb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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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글은 푸른빛의 거울이 되었습니다
청동 거울의 녹 사이로 검은 얼굴이 비칩니다
얼굴의 부끄러움이 슬픔으로 번집니다
글은 칼이 되어 찔러옵니다
나는 달아나야 합니다,
먼 변방의 동굴 속으로
오직 문곡성의 가호를 빌며 떠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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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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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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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길에서 일어나 길을 걷다가 길 위에 눕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그 길의 풍경을 묘사합니다. 또한 구독 행위에 매이지 않고 순간의 기분에 따라 이곳저곳의 글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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