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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with 풍경
지장의 노래
by
김도형
Feb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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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의 노래
됐다
됐다
이제 됐다
내 이마를 쓰다듬으며 하시는 말씀
가슴에 녹슨 못 하나 빼내어 보여주시고
아스라이 웃으시며
맨발로 연꽃 딛고 오신 님
네 몸을 지팡이 삼아라
네 마음을 등불 삼아라
번뇌를 일으키지 않으면 그뿐
다른 여의주는 없느니라
푸른 옷자락 창공에 드리우고
붉은 노을 수놓아
생멸을 한코로 꿰어
내
보이며 하시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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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길에서 일어나 길을 걷다가 길 위에 눕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그 길의 풍경을 묘사합니다. 또한 구독 행위에 매이지 않고 순간의 기분에 따라 이곳저곳의 글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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