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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with 풍경
바보가 되시라
by
김도형
Jul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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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 함은 그저 웃을 뿐이라서다
바보라 함은 두 손에 든 것이 없어서다
바보라 함은 다퉈 이길 것이 없음이라서다
바보라 함은 태어난 줄도 죽을 줄도 몰라서다
바보라 함은 밥 먹고 자는 일 밖에 모른다서다
그런 바보가 되시라
날마다 웃는 바보가 되시라
그렇게
바보가 바보 되는 바보법을 응당 걸어가시라
하늘이 비치는대로, 바람이 이끄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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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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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길에서 일어나 길을 걷다가 길 위에 눕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그 길의 풍경을 묘사합니다. 또한 구독 행위에 매이지 않고 순간의 기분에 따라 이곳저곳의 글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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