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도형 Aug 22. 2021

밥그릇


밥풀을 떼어내느라 숟가락에 힘을 주니


아내가 슬며시 인상을 니다


밥그릇을 긁어올리 쇳소리는


가난 시인 기침 소리를 닮았습니



사진 출처 :  pixabay





매거진의 이전글 비 오는 저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