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국밥 골목
종로 골목길
by
김도형
Jan 19. 2021
마음의 수로에 물이 찬다
어머니는 멀리 있고
친구마저 뜸한 세월
허한 몸은 거리를 맴돌다 골목으로 흘러든다
거기서 뜨거운 해장국 김에 얼굴을 묻는다
이역만리 타국
청년이 내어주는 국밥
그 눈동자엔 먼바다가 출렁인다
잦은 비와 김으로 습기 가득한 거리
더운 국
앞에서는 누구나
말이
없다
허리우드
극장 옆
허름한 국밥집에는
고향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앉아 있다
keyword
국밥
해장국
골목
Brunch Book
시집 천변 풍경
16
5월 장미
17
잠들지 못하는 여름밤
18
연꽃
19
비 내리는 아침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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