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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리 이야기 Jun 28. 2019

정의당 심상정과 민주당

정의당 심상정. 민주당. 자유 한국당. 정개특위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를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민주당 목표는 처음부터

현상유지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 말이다.


현 선거제도로 가장 이익을 보는 정당은

거대 정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이다.




현재 선거제도는

1표라도 많은 후보가 당선되

나머지 표는 죽은표가 되버리는

승자독식 구조의 선거제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수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정치구조가 오랫동안

한국정치를 어렵게 만들었다.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오랫동안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선거제도를 요구해왔다.


또한 문제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고 공약이기도 했다.





그렇게 출발한 것이 국회의

정치개역특별위원회이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위원장을 게 된 것이다.


심상정은 여러 어려움에도

선거제도를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혁혁한 공을 세운 정치인이다.


그런 심상정을

사전 양해나 협의도 없이

위원장 자리에서 끌어 내렸다.


선거제도가 바뀌면

손해를 보는 이들 의해서 말이다.


바로 기득권 양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 한국당

의원들이다.


때문에 자유 한국당

육탄방어를 불사하며, 패트스 트랙을

막았다고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런데 또 다른 기득권은 민주당은

대놓고 막아설 수 없었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공약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심상정 위원장 교체 라는

묘수를 쓴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든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을

슬쩍 밀어 떨어뜨림으로써

선거제도 개혁을 무산시키는

시나리오 말이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심상정의 뒤를 이을 정개특위 위원장은

한국당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대통령 공약을 지키려고

패스트트랙까지 어렵게 성공시켰지만

자유한국당 때문에 결국 막혔다."

고 주장할수도 있게 된다.


내 의심이 오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오해한게 맞다면

민주당은 정말 무능한 정당이라

생각해보게 된다.


자유한국당은

원내대표간 합의파기.

여성당원의 바지벗고 춤추기

황교안의 거짓말 논란 등

여러가지 비난 여론으로

완전 코너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국회를 버리고 명분없는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국민들의 비판여론이 끓어올라

가만있어도 스스로 들어오거나

도태되는 상황에서


무리하면서까지 그들에게

퇴로를 열어주기위해


지지기반인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을 배제해 버렸다.


의도가 아니라고 항변하기 위해

스스로 무능함을 입증해 보인게

아닌가 의심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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