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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리 이야기 Apr 09. 2021

2030 투표와 투자

오세훈, 박형준, 주식, 비트코인,이 남자, 종편 트로트

2021. 04. 07일 보궐선에서

핵심 이슈로 떠오른 의제는

2030 투표 현상이다.


2030 세대 그중에서도 특히

20대 남성 유권자의 70% 넘는 숫자가

오세훈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 현상을

2030의 욕망이 영된 투표였다고

해석했다. 경제적 이익가치를 실현한 것이다.


현재 2030 세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주식, 암호화폐, 부동산 갭 투자 등

투자 자산들이다.


때문에 투자자산에 붙게 되는 세금은 

투기성 투자에 관심 많은 2030들에게는

피부에 와 닿는 의제일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주식 소득세 20%나 늘리고

곧이어 암호화폐에도 세금이 부과한다고 한다.


소위 영 끌 해서, 부동산 갭 투자를 했는데

보유세와 종합부동산세가 늘어버리면

이들이 경제적으로 받는 타격이 엄청 것이다.


암호화폐로 돈을 번 2030은

세금이 늘어나면, 나가는 돈도 늘어난다.


반대로

부동산 갭 투자로 하우스 푸어가 된 2030은

세금이 늘면, 목이 조여 오는 공포는 느끼는 것이다.


대출을 받아투자했거나 

모아놓은 자신들의 전 재산을 투자했을 경우는

심각해진다.


소액을 투자해본 경험만 있어도 충분하다.

도박성 투자는 게임보다 중독력이 하기 때문이다.


환경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세계는 예측 불가능하게 변해가고도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코로나 정국

불안한 미래에 따른 출산율 저하 

데이터 산업과 가상세계 등 비물질 생산 등 산업생태계가 변하는 과정에서 혼란한 와 중에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설사 구한다 해도,

투자자산이 훨씬 미래가 있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장 시절 자신의 권한으로

자신 처가의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수십억 원의 이익을 실현했을 거라는 의혹이 있던

오세훈 후보는

악재가 아니라, 호재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라는 상상을 해본다.


민주당은 그간 이런 2030의 상황과 속내를

솔직하게 들여다보지 못했다.


서울의 강남 유권자들이

보수정권과 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2030 세대들에게도 적용돼버린 것이다.


물론 기성세대들의 잘못이다.


2030이 불공정 과 LH사건에

분노한다는 거짓말은

자신들의 분노에 정당성을 갖추려는 허울 좋은

이유라고 나는 해석한다.


부동산과 불공정 그리고 거짓말 의혹의 정점인

오세훈에 투표한 현상이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성추행 의제도 핵심이 아니고 생각한다.


권력형 성추행선거 핵심 의제였다면

과연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를 했을까?


박형준 후보는 무려

성폭행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박형준 후보 쪽에서는 지난 과거 선거 과정에서

가정주부를 섭외해, 있지도 않은 성폭행을

있었던 것처럼 날조해, 당시 상대 후보를 흠집 내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다.


그때 동원된 그 가정주부가

직접 공중파 라디오에 출현해

돈을 받고 가짜 성추행 조작했다고 고백 했다.


권력형 성범죄에 분노해 투표를 했다면

저런 의혹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를 했을까?

의문이 든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책임도 크다.


여당은 180석을 쥐어줬어도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지 했기 때문이다.


기레기 언론사가

재승인 취소 요건을 갖췄음에도

다시 승인을 받고

전파를 통해 버젓이 쓰레기 기사를 내보내서

국민들의 세뇌시키는데도 여당은 무방비였다.


검사들이 수사와 기소권을 가지고

검찰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으로 해석되는데도

검찰의 선의를 믿는 수사지휘를 하다가

억울한 피해자를, 돌이킬 수 없이 억울하게 만든다.


이렇게 무능한 여당이기에

조민 학생의 의사자격을 박탁하려고

혈안이 되어 끝까지 잔인하게 물어뜯는

흡혈귀 같은 언론들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2030 이

조국 딸 조민의 특혜의혹에만 분하면서서

나경원의 아들과 딸의 특혜 의혹과

박형준 딸의 입시 특혜 의혹에는

침묵한다면 그들의 분노 자체는 공정한가!


조국 가족을 그렇게 수사할 수 있다.


다만 같은 기준으로, 여러 혐의를 받았던

나경원,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윤석열, 박형준 도

딱 그만큼만 압수 수색하고, 수사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공정과 정의라고 생각한다.


이대로 수수방관하니까 검찰 또한 여전히

권한을 마구 휘두르고 있다고 생각된다.


동영상까지 나온 김학의를

수사하지 않고, 도주를 방관했다고 의심되는 검찰이

오히려 김학의의 출국제한 과정을

대대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단호한 모습은 정권 초기부터 보여줬어야 했다.


정권 초기부터 보유세를 강화해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부동산 투기 세력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했으면...


언론의 악의적 오보와 악성 루머에

법이 정한 규정과 권한대로, 언론개혁을 실천하고

언론개혁 법안을 제정해

국민들에게 공정하고 팩트가 체크된 보도가

이뤄지게 했더라면...


법과 원칙에 의해

검찰 쿠데타를 제압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더라면...


그래서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다는 싸인을

2030들에게 보여줬다면

믿고 의지하며, 지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2030 세대는 학습했을 것이다.

법원, 검찰, 언론, 재벌, 수구정당들의

곤고한 카르텔에 제대로 싸워보지 못한

정당을 선택하느니


차라리 쉽게 무너지지 않고

오리려 더 곤고한 기득권 편에 서는 것이

그나마 안정된 미래를 보장할 수가 있다고

학습이 되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요인은 트로트 열풍!이라고 생각한다.


때마침 2020년 작년 한 해

트로트 시청 열풍이 전 국민에게 퍼져나갔다.

송가인, 임영웅 등이 종편에서 출발해 모든 지상파를 섭렵하게다.


그 중심에 TV 조선이 있었다.

성공한 방송 콘텐츠 제작이었던 것이다.

그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은 대목이다.


60대 이상은 물론이고, 10 대에서 20대까지

전 국민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로 인해 달라진 두드러진 특징은

TV조선에 대한 접근성 좋아졌다는 것이다.


작년 한해 수익 1위를 달성한 방송국도 TV 조선이다


이번 선거 개표방송 시청률도 TV조선이 높았다.


그만큼 TV조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박영선이 차라리 이번 선거 내내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해 보았다.


유재석처럼 말이다.



확실거짓말이

불확실한 자신들의 매래를

더 안정적으로 지켜줄 거라 확신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2030 이

조국과 윤미향 사건에 분노한다면

그건 사건의 본질을 왜곡한 종편 기레기들의

시선을 그대로 학습한 결과일 것이 생각한다.


제목 장사에 낚이고

포탈의 선택적 기사 노출에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결과일 것이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보유세를 인상하고

기레기들의 선동에 놀아나지 말고

흔들림 없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본다.


그렇게 부동산 시장에 단호한 사인을 줘서

부동산이 투기가 아닌 거주 자산임을

인식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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