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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직장인 May 30. 2020

한 달 동안 함께해온 분들께 드리는 글

함께 한 동료와 리더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나는 [한달] 6기에 [한달 브런치]의 리더가 되어 팀원들과 브런치에서 글을 썼다. [한달]이라는 커뮤니티의 가장 큰 장점은 매일 스스로의 선택으로 글을 쓰는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리더가 함께하자고 권할 수는 있지만 그 권함의 강도는 굉장히 낮고, 글을 쓰지 않아도 간섭하지 않는다. [한달]에서 글쓰기의 동기는 오직 스스로에게서 나온다.


매일 글쓰기라는 극강의 난이도를 가진 활동을 스스로 선택해서 하는 사람들은 극도로 동기부여된 사람이며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100만원을 주고 매일 브런치에 글을 하나씩 올리라고 제안한다면 거절할 것이다. 30일간 글을 쓰는 시간의 가치가 100만원보다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스스로의 선택으로 글을 쓰는 것은 내적 자발성으로 시작된 행동이며 자신의 성장과 삶의 의미를 찾는 활동이다. 따라서 금전적 보상없이도 매일 글을 쓸 수 있다. 그런 내적 자발성의 끝판왕들이 있는 곳이 [한달] 커뮤니티다.


나와 함께 글을 썼던 [한달 브런치]의 멤버들은 매일 글쓰기를 함에 있어 자신의 최선을 표현했다. 극도로 몰입해서 글을 썼고 그렇게 썼던 글들이 다음 포털의 메인에 공유되거나 규모가 큰 커뮤니티에 공유된 경우가 셀 수 없이 많았다. 스스로 자신을 표현하는 활동이 대중의 관심을 받으니 상승작용을 일으켜 멤버들에게 글쓰는 열정을 다시 불러 일으키는 선순환의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한다.


브런치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일종의 관문을 넘었다는 것이고 작가가 되었다는 말이다. 브런치에 글을 쓰는 사람들은 모두 작가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한달 브런치]의 작가들은 매일 글쓰기를 하는 난이도 높은 과업을 수행하면서도 질 낮은 글을 쓴 경우가 단 한 건도 없었다. [한달 브런치]의 작가들은 서로에게 자극받으며 매일 발전하는 한 달을 보냈다.


이제 [한달] 6기가 끝나는 시점에 [한달 브런치]의 작가님께 말씀을 전한다.


작가님들 한 달 동안 최선을 다하셨고, 모든분들이 많은 발전이 있으셨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한 달 만에 완성 되지는 않겠지만 마음가짐은 이미 뛰어난 작가님이십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글 보여주시고 작가님들이 가시는 앞길에 항상 좋은 일들만 있기를 빌겠습니다. 한 달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달 #한달브런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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