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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직장인 Jun 21. 2020

공실을 해결하는 현실적인 방법

부동산으로 임대소득을 얻기 위해 중요한 것은 공실을 줄이는 것이다. 공실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에 알린다던가 아니면 직접 온라인 사이트에 자신의 공실을 알리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공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어쩌면 부동산에 알리는 것을 넘어선 좀 더 고차원적인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자신의 물건을 좀 더 매력적으로 포장해야 한다.


어차피 자신의 물건에 입주할 세입자를 얻기 위해서는 가성비 (가격 대 성능비)를 따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임대료를 낮추던지 매력적으로 보일 부분을 찾아 어필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가격을 낮추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1. 부동산에 공유할 사진을 찍어둔다.

물건이 공실인 상태에 부동산에 소개를 요청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세입자들은 집을 보여주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기존에 찍어둔 사진이 있으면 우선 부동산에 연락해서 세입자를 구할 수 있다.


2. 향기를 좋게 한다.

나는 주로 향초를 이용하는데 세입자가 퇴거한 방에 향초를 피워두면 잡내가 사라지고 은은한 냄새가 남아 좋은 인상을 준다. 특히 냉장고의 경우는 냄새가 생길 수밖에 없는다. 냉장고 칸을 비워서 깨끗이 씻는 것을 추천한다.


3.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한다.

바닥에 러그를 깔아 둔다거나 싱크대 옆에 커피머신을 두는 사소한 인테리어로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지곤 한다. 침대 위에도 DP용 이불과 베개를 마련해서 세입자에게 보여주면 더 좋은 인상을 주어 공실 기간을 줄일 수 있다.



4. 세입자에게 당근을 제시한다.

세입자에게 지금 계약을 하면 블라인드를 달아준다거나 1인용 토퍼를 선물로 준다고 하면 세입자의 기분이 좋아져서 계약하는 경우가 생긴다. 나의 경우 계약한 세입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커피 쿠폰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부동산 임대업을 위해 공실 관리를 직접 하는 내 입장에서 이런 일들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동안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부동산업체에게 의존한 적도 있었다. 어떤 사업이든 사장이 신경 쓰는 만큼 성장하는 것 같다. 내가 가진 물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공실률을 낮추고 각종 수수료를 낮추고 조금씩 임대가를 올리거나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노력을 한다면 수익률은 상승할 것이다.


#원룸 #수익률 #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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