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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직장인 Sep 06. 2020

본업 외 수익 '사이드 허슬' 아시나요?

내가 하는 사이드 허슬

사이드 허슬: 본업 이외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종의 부업을 뜻하는 말로, 직장을 다니면서도 외부적으로 자기 취미와 관련된 일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 <네이버 사전>


회사 월급 외 추가 수입 있으신가요?


얼마 전 재테크 관련 유튜브를 보다가 사이드 허슬이라는 단어를 들었습니다. 사이드 허슬이란 본업 외 부수입을 말하는데 경제적 자유를 위해 노력하거나, 주 수입 외 추가 소득을 통해 경제적으로 여유를 얻기 위한 방법을 말합니다.


인터넷, 모바일과 비대면이 확산되면서 굳이 오프라인에서 일을 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부수입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 늘고 있는데요. 저는 예전부터 사이드 허슬을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성취한 것도 있고, 그것을 얻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단계에 있는 것도 있습니다. 대기업을 다니지만 세금과 각종 공제를 제하면 월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가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만든 사이드 허슬과 지금부터 만들려 하는 사이드 허슬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1. 부동산 매매

저는 2010년부터 부동산 매매를 반복했습니다. 첫 번째 집으로 6천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고 두 번째 집 8천만 원을 거쳐 지금은 약 2~6억 정도의 시세차익을 얻고 있습니다.


부동산 매매에 의한 수익은 생활비로 쓰기 힘듭니다. 목돈이 들어가는 자산이라는 특징과 점점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은 욕구로 인해 아파트로 번 돈은 새로운 아파트 매수로 이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이 다시 재투자되어 손실 없이 복리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자산을 불리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수익형 부동산

저는 2017년에 투룸 건물과 대로변 나 홀로 아파트를 매수하여 월세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세 비중이 높고, 은행 이자가 높아 수익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가구를 월세로 전환하고 코로나로 부동산 이자가 낮아져 건물과 나 홀로 아파트에서 매달 250~3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아직 제 본업에서 나오는 돈에 비하면 적지만 제가 일하지 않아도 꾸준히 수익이 생긴다는 측면에서는 질 좋은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건물의 땅값이 초기 매수 당시에 비해 약 2배 상승되었습니다. 앞으로 월세 비중을 늘려가며 건물의 수익률을 높인다면 7~10억의 시세 차익도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땅을 가진 건물투자가 월세라는 현금흐름뿐 아니라 향후 시세차익으로 목돈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3. 수익형 블로그로 전환

저는 작년부터 블로그나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자기 계발적인 측면으로 보면 개인에게 좋은 활동이지만 매일 글을 쓰는 제 행동이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한 번씩 허탈한 마음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최근 유튜브와 여러 매체를 통해 블로그로 수익화하는 노하우가 대중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수업을 듣고 새롭게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가 제 생활에 보탬이 된다면 더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블로그는 개설 후 초기 세팅을 하는 단계로 광고나 제휴 마케팅을 하기 전입니다. 향후 발전이 있거나 수익이 난다면 다시 공유하겠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의 장점은 초기 투자금과 블로그 유지 금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아파트를 사거나 건물을 사서 임대를 놓으면 초기 투자금 몇 억에 취득세, 등록세에 몇 천만 원 부동산 수수료에 몇 천만 원이 들어갑니다. 또한 건물이나 아파트를 팔아 수익화할 때도 마찬가지로 여러 세금과 수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항상 리스크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하는데요. 수익형 블로그는 그런 리스크에 대해 고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상 가능한 유일한 리스크는 수익화가 되지 않는 것뿐이죠. 저는 글 쓰는 사람이라 글 쓰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아깝지 않아 마음 편하게 도전하려고 합니다.


4. 스마트 스토어와 오픈마켓

수익형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스토어도 최근 많은 정보가 풀렸습니다. 스마트 스토어는 초기 비용이 조금 들고 '통신판매 사업자'를 만들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 같은 직장인은 겸업 금지 조항에 걸려 하기 힘든 방법이지만 제가 아니라 가족이 운영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물건을 직접 구입하지 않고 위탁판매와 같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연습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는 회사원으로 일하며 매달 고정적인 소득을 얻고, 아파트 매매를 통해 중, 장기 자산 상승을 일으키며, 수익형 부동산으로 매달 추가 수입을 거둡니다. 하지만 제가 얻고 있는 이런 소득이 하루아침에 생긴 것은 결코 아닙니다. 대기업 입사에 필요한 스펙을 얻기 위해 노력했고, 아파트를 사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며 아꼈습니다. 건물에서 수익이 나기까지 약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 월급으로 건물의 이자를 부담해야 했습니다. 지금 당연해 보이는 결과들을 얻기 위해 저는 많은 고민을 하고 당면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노력해서 얻은 것들을 지키며 새로운 일들을 벌이려고 합니다. 저는 부동산 투자에는 경험이 있지만 아직 수익형 블로그와 인터넷 쇼핑은 경험이 없습니다. 경쟁이 치열해 실패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실패해도 제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실패 비용을 낮춰 계속 시도할 것입니다. 그런 시도를 거쳐 만약 성공하고 자리 잡으면 다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세상은 넓고 제가 모르는 분야는 너무 많습니다. 그런 분야로 조금씩 제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저에게 성취감을 주고 있습니다.


#도전 #재테크 #건물주 #월세 #경제적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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