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찰리오빠 Jul 15. 2018

2018 하반기, 대표 분양지역 총 정리!

평범한 마케터의 꿈꾸는 부동산

2018년 상반기 분양 시장은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들과 지방 선거 등의 이유로 많은 분양 물량이 하반기로 늦춰졌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좋은 입지의 상품들이 다수 예정돼 있다. 청약을 시도할 수 있는 세대라면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로또 청약' 트렌드가 다시 부상하고 있는 지금, 기회는 잡는 분들의 것이지 싶다. 오늘은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분양 상품을 지역별로 정리해 본다.



서울특별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영향에서 벗어난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시작한다. '똘똘한 한 채'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입지의 단지들이 많다. 그래서, 많은 관심이 예상되며 청약 경쟁률도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 청약과 상관없는 사람들에게도 초미의 관심 지역이다.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는 청담삼익롯데캐슬로 재탄생한다. 총 1,230세대 수준으로, 청담역을 끼고 있다. 토끼굴을 통해 한강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한강 프리미엄 적용 지역이다. 이 단지는 대장주인 청담 자이보다 좋은 입지를 갖고 있고, 이 동네 자체가 거주하기에 매우 조용하다. 삼성/청담동 근처에서는 가장 관심받는 지역이 될 것이다.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는 래미안으로 재건축된다. 679세대로 청담삼익롯데캐슬보단 작지만, 역세권에 삼성동과 압구정동 상업 시설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남구 지역은 중도금이 부담되더라도 청약 경쟁률이나 평당 가격을 참고할 필요는 있다. 강남구 시세가 주변부 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서초구

서초동은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인 서초그랑자이와 서초 우성아파트 재건축인 래미안, 삼호가든맨션 3차를 눈여겨봐야 한다. 이 중 서초그랑자이가 1,446세대로 가장 대단지이며, 분양 시기가 올해 11월로 예정돼있다. 일단 시기적으로는 8월로 예정된 삼호가든맨션 건의 청약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송파구

송파구는 올해 헬리오시티 입주 후 장지동 지역의 신규 단지가 관심받고 있다. 장지동에는 위례호반베르디움 3차와 5차, 위례신도시리슈빌 등이 예정돼있다. 브랜드 건설사는 아니지만, 이 지역이 저평가된 지역인 점을 고려하고, 향후 미래 가치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관심 갖는 것도 좋겠다.


용산구/동작구

용광로 수준의 관심 지역인 용산구는 일단 하반기에 용산두산위브 분양이 예정돼있다. 306세대의 작은 세대지만, 현 시세를 확인하기에 좋겠다. 오늘도 용산 4구역을 지나왔는데, 용산구는 정말 그 변화가 두려울 만큼 대단할 것 같다.


동작구는 사당동의 이수역 힐스테이트를 눈여겨보자. 사당동은 최근 마용성과 강남, 송파 지역 관심에 밀려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역 주택조합으로 시작한 이수역 힐스테이트가 분양한다니, 그 자체로 관심 가져볼 지역이다. 아마 시작가보다 일반 분양가 가격은 많이 높을 텐데, 그것도 주위 시세보다 저렴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사당동은 사당 3구역 재건축인 푸르지오도 예정돼 있다.


영등포구/마포구

이 두 지역은 모두 1,000세대 이상의 나름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은 신풍역 파밀리에가, 마포구 아현동에서는 아현 2구역 재개발을 통해 1,419세대급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서울 대부분이 투기 지역과 투기 과열 지구로 지정되면서 풍선 효과가 나타났던 경기도 일부 지역도 하반기에 다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 이어 수도권까지, 분양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성남시

수정구에서는 고등동의 성남고등자이와 금토동의 판교창조경제밸리에서 소수의 물량이 나온다. 특히, 금토동은 81세대의 적은 일반 물량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분양가가 궁금한 지역이다. 분당구는 대장동의 호반베르디움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하남시

얼마 전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미사역 파라곤. 하남시는 학암동에 위례신도시힐스테이트와 우미린, 위례신도시자이와 감일동에 총 2,000세대 정도의 분양 상품이 분포돼 있다. 감일동은 최근 분양한 감일 포웰시티의 청약 결과와 분양가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과천시

과천시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이 단연 관심지역이다. 과천시는 현재 평당 가격이 서울 못지않게 비싼 지역이 돼버렸는데, 과천 실거주자들은 과천 거주 경험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기존 과천 거주자들과 일부의 외부 지역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



'당첨 = 로또'라는 인식이 분양 시장에 퍼진 가운데, 편법을 통해 당첨된 사람들이 당첨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오늘 언급한 대부분의 분양 상품들은 평당 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나, 실거주가 절실한 정직한 사람들이 다수 당첨되는 행운이 따랐으면 좋겠다. 누누이 생각하지만, 분양은 국민들이 만든 제도가 아니다. 후분양제 도입은 별도로 하고, 청약 제도가 남아있는 동안이라도 사회적 반감이나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수의 이해관계자와 조율하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  

작가의 이전글 오피스텔 투자, 4가지만 기억하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