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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리 Jan 25. 2020

난 유튜브로 사업을 배웠다.

일기장을 가장한

나와 같이 소규모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사람이 집행할 수 있는 광고로는 '파워링크'와 '쇼핑광고'가 있다. 둘의 공통점은 광고비를 클릭당 부가한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노출 위치이다.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파워링크'는 쇼핑몰을, '쇼핑광고'는 제품을 홍보하는데 유리하다. 판매하는 제품의 종류가 적고 광고 예산도 적은 난 '쇼핑광고'만을 집행했다.


파워링크(좌), 쇼핑광고(우)


11월 20일 첫 판매가 이루어진 후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 일주일간 네이버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강의를 듣고 나에게 스마트스토어를 알려준 '그 유튜버'의 모든 영상을 봤지만 단 한 개도 추가로 팔지 못했다. 말하지 않았던가 첫 판매는 그저 행운이었을 뿐이라고. 그나마 개선된 것을 굳이 꼽자면 스토어 방문자가 늘었다. 광고비를 클릭당 600원까지 올려놨으니 당여한 결과다.


광고를 집행하며 내가 신경 쓴 것은 오로지 지출뿐이었다. 어차피 쓸 돈이지만 아무런 수입 없이 지출만 생기는 게 싫어 광고비는 늘 최소 단위로만 충전했을 정도로. 진짜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광고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광고비를 쓰는 것인데 난 그걸 알지 못했다. 아니, 광고비를 효과적으로 쓴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조차 알지 못했다.


나에게 스마트스토어를 알려준 '그 유튜버'의 영상은 사업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고 동기부여를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 영상에 담고 있지 않은 정보가 많아 그대로 따라 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데 '그 유튜버' 덕분에 유튜브에는 스마트스토어와 관련된 고급 정보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같은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후발주자들이 더 고급진 정보를 더욱 상세히 공개했기 때문이다.

난 그중 한 유튜버에게 힌트 비슷한 것을 얻었다. 






[ 전자책 홍보 ]

유튜브를 통해 스마트스토어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턱대고 사업자 등록을 하고 중국에서 물건을 사 왔지만 유튜브에서 말하는 것처럼 돈이 쉽게 벌리지는 않았다. 첫 달에는 월 1,000만 원은커녕 10만 원도 벌지 못했다.


유통 문외한이던 난 매출을 올리기 위해 유튜브, 블로그, 현장 강의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정보를 긁어모으고, 직접 적용해 보았다.


'정보 수집 -> 적용'의 과정을 반복한 지 6개월이 됐을 때 매출 1,000만 원이 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방법을 과거의 나와 같이 월 매출 1,000만 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매일같이 유튜브와 블로그를 뒤적일 초보 판매자를 위해 30페이지로 정리해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https://kmong.com/gig/259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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