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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가 2조 2천억 원을 번 진짜 비결

뷰티 사업도 없이 순수 음악만으로 억만장자가 된 첫번째 뮤지션

by ChartBoss 차트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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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만으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되는 법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2025년 기준 16억 달러(약 2조 2천억 원)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리한나(Rihanna)나 제시카 알바(Jessica Alba)처럼 뷰티 브랜드로 떼돈 번 것도 아니고, 순전히 음악과 공연만으로 억만장자가 된 첫 번째 뮤지션이다.


그녀의 성공 비결은 단순하면서도 치밀하다.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수익원을 만들되, 모든 것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에라스 투어, 역사상 가장 돈 번 공연

가장 큰 수익원은 역시 투어다. 21개월간 149회 공연을 진행한 에라스 투어(Eras Tour)는 총 21억 달러(약 2조 9천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 중 스위프트가 개인적으로 가져간 몫이 5억-6억 달러(약 7천억-8천 4백억 원)로 추정된다.


단순히 티켓만 판 게 아니다. 공연장에서 파는 굿즈만으로도 2023년 60개 공연에서 2억 달러(약 2천 8백억 원)를 벌었다. 티셔츠 하나에 5만원씩 받아도 팬들이 줄 서서 산다. 이게 바로 브랜드 파워다.


음악 저작권을 되찾은 천재적 전략

스위프트의 진짜 대박은 2025년 6월에 터졌다. 자신의 초기 6개 앨범 저작권을 3억 6천만 달러(약 5천억 원)에 다시 사들인 것이다. 이제 그녀의 모든 음악 카탈로그 가치는 7억-8억 달러(약 9천 8백억-1조 1천억 원)로 평가된다.


이전에는 다른 회사가 그녀 음악으로 버는 돈의 대부분을 가져갔지만, 이제는 스트리밍 수익부터 광고 음악 사용료까지 모든 돈이 직접 그녀에게 들어온다. 한 번 만든 음악이 평생 돈을 벌어다 주는 구조를 완성한 셈이다.


콘서트 영화까지 대박

에라스 투어를 영화로 만들어서 또 한 번 돈을 벌었다. 극장 상영으로 1억 3천만 달러(약 1천 8백억 원), 디즈니(Disney)에 스트리밍 권리를 팔아서 7천5백만 달러(약 1천 50억 원). 총 2억 500만 달러(약 2천 9백억 원)를 추가로 벌어들였다.


같은 콘텐츠를 여러 형태로 포장해서 각각 돈을 버는 전략이다. 요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하나의 영상을 쇼츠, 릴스, 틱톡으로 나눠서 올리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음악 외 수익원들

음악 외에도 다양한 곳에 돈을 묻어뒀다. 뉴욕(New York),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내슈빌(Nashville),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 고급 부동산들이 총 1억 5천만 달러(약 2천 1백억 원) 상당이다. 캐피털 원(Capital One) 같은 브랜드와의 장기 파트너십도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준다.


스포티파이(Sportify)에서만 월간 청취자가 8천 2백만 명이니, 브랜드들이 그녀와 손잡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다.


개인사업자들이 훔쳐볼 성공 공식

스위프트의 전략에서 개인사업자들이 배울 점은 명확하다. 하나의 수익원에 의존하지 말고, 서로 시너지를 내는 여러 개의 수익원을 만들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소유권'이다. 남이 만든 플랫폼에서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결국은 자신만의 자산을 만들어야 한다. 스위프트가 저작권을 되찾기 위해 수억 달러를 투자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창작자에서 사업가로의 진화

그녀의 성공 공식을 보면 세 가지 핵심이 있다. 첫째,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소유한다. 둘째, 하나의 성공을 여러 형태로 확장한다. 셋째, 팬들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돈으로 바꾼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녀가 '창작자의 딜레마'를 완벽하게 해결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창작에만 몰두하거나, 돈에만 집착하면서 예술성을 잃는다. 하지만 스위프트는 팬들이 더 좋아할수록 본인은 더 부유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음악계의 제프 베조스(Jeff Bezos)라고 불러도 될 만큼 비즈니스에 영리한 그녀는, 창작자이면서 동시에 사업가로서 완벽한 균형을 보여준다. 결국 진짜 성공은 재능과 전략이 만났을 때 나온다는 걸 증명했다.


한줄평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비즈니스도 세계 최고 수준인 테일러 스위프트, 진짜 아티스트 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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