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Inside America

미국 운동화 시장의 진짜 지배자는 어떤 브랜드일까?

좋아한다고 다 사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나이키는 예외

by ChartBoss 차트보스


image?url=https%3A%2F%2Fcdn.voronoiapp.com%2Fpublic%2Fimages%2Fb435fc74-eb65-498a-bcda-dfb0fa57e0b4.webp&w=3840&q=85 출처: Statista



브랜드 호감도와 실제 소유율의 괴리

2024년 2월부터 3월까지 18세에서 64세 사이 미국 운동화 소유자 1,1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나이키(Nike)의 독보적인 위상이 확인됐다. 응답자의 65%가 나이키 브랜드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는 연간 220억 달러(약 30조 8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운동화 시장인 미국에서 나이키가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디다스(Adidas)가 58%의 호감도로 2위를 차지했다. 독일 브랜드는 오랜 라이벌이지만, 나이키의 홈그라운드 이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뉴발란스(New Balance)와 컨버스(Converse)가 각각 40%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흥미롭게도 컨버스는 나이키 산하 브랜드다.


중위권 브랜드의 선전

조던(Jordan) 브랜드는 35%의 호감도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나이키 산하 브랜드임에도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으며, 열성 스니커헤드들 사이에서는 순위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35%로 스케쳐스(Skechers)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푸마(Puma)는 34%로 7위, 반스(Vans)는 33%로 8위를 기록했다. 각 브랜드마다 '브랜드 선호도'와 '최소 한 켤레 이상 소유'를 비교하면, 브랜드별로 호감도와 실제 구매율 사이의 간극이 다르게 나타난다.


선호와 소유의 간극이 말해주는 것

이 조사의 핵심은 '브랜드를 좋아하는 비율'과 '실제로 한 켤레 이상 소유한 비율'을 동시에 측정했다는 점이다. 모든 브랜드에서 호감도가 실제 소유율보다 높게 나타난다. 미국 시장은 지난해에만 약 3억 8천만 켤레의 운동화가 팔렸고, 운동화는 더 이상 단순한 운동용품이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일상적인 신발이 되었다.


나이키는 2024년 5월 31일로 끝난 회계연도에 전 세계 신발 매출 330억 달러(약 46조 2천억 원)를 기록하며, 가장 인기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임을 증명했다. 경쟁사 아디다스는 2023년 약 130억 달러(약 18조 2천억 원)의 신발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나이키가 경쟁사들에 비해 얼마나 앞서 있는지를 보여준다.


결국 운동화 시장에서 나이키의 지배력은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를 넘어선다. 호감을 실제 구매로 전환시키는 능력, 그것이 진짜 시장 지배자의 조건이다.


한줄평

운동화장에서 나이키 신은 사람이 제일 많은 이유는 간단하다. 좋아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돈 내고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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