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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국립공원은 어디일까?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레이크 미드 국립 휴양지가 1위, 연평균 19명

by ChartBoss 차트보스


출처: Statista


레이크 미드 국립 휴양지: 물놀이 천국이 죽음의 호수로

1위: 레이크 미드 국립 휴양지 (Lake Mead National Recreation Area, Nevada/Arizona) - 317명

2007년부터 2024년까지 레이크 미드 국립 휴양지에서 317명이 사망해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국립공원 서비스 시설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연평균 약 19명이 목숨을 잃는데, 보트 놀이로 인기 있는 이곳에서 익사 사고가 비극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그 외에도 보트 및 교통사고, 의료 문제, 자살, 살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사망자가 발생한다.


2024년 4월 13일에는 극심한 고온 속에서 한 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등산객이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해, 애리조나 핫 스프링스(Arizona Hot Springs)와 골드스트라이크 트레일(Goldstrike Trails) 여러 구간이 폐쇄됐다. 이 사건은 국립공원이 준비 없이 찾는 방문객들에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2위: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Grand Canyon National Park, Arizona) - 198명

그랜드 캐니언은 연평균 12명이 사망하며 198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추락, 의료 문제, 폭염, 교통사고, 익사 등 다양한 원인으로 사망자가 발생한다. 장엄한 절벽의 풍경이 곧 치명적인 위험이 되는 곳이다.


3위: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California) - 179명

요세미티에서는 179명이 사망했다. 등반 및 하이킹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세계적인 등반 명소인 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루트에서의 사고가 빈번하다.


4위: 블루 리지 파크웨이 (Blue Ridge Parkway, Virginia/North Carolina) - 162명

블루 리지 파크웨이는 162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는데, 사망 원인은 주로 교통사고다. 아름다운 경치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지만, 그만큼 도로 사고의 위험도 높다.


5위: 내치즈 트레이스 파크웨이 (Natchez Trace Parkway, Mississippi/Alabama/Tennessee) - 154명

3개 주를 가로지르는 내치즈 트레이스 파크웨이에서 154명이 사망했다.


6위: 골든 게이트 국립 휴양지 (Golden Gate National Recreation Area, California) - 151명

골든 게이트 국립 휴양지에서는 151명이 사망했다. 수영 중 이안류(rip current)로 인한 사망이 많다. 골든 게이트 브릿지 관련 사망은 이 통계에서 제외됐다.


7위: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 Tennessee/North Carolina) - 137명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에서는 137명이 목숨을 잃었다.


8위: 글렌 캐니언 국립 휴양지 (Glen Canyon National Recreation Area, Utah/Arizona) - 127명

글렌 캐니언 국립 휴양지는 127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살아서 돌아오고 싶다면

미국 국립공원 재단(National Park Foundation)은 방문 전 철저한 조사와 기상 상황 및 경보 확인을 권장한다. 자신과 일행의 체력 한계를 현실적으로 평가하고, 비상 계획을 세우며, 휴대폰 수신이 안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일행과 함께 행동하며, 지정된 트레일을 벗어나지 말고, 야생동물과 거리를 유지하라는 것이 핵심 지침이다.


한줄평

인스타그램용 사진 한 장이 당신의 마지막 사진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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