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오빠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어떤 사람이 자폐성 발달 장애 1급인 오빠의 “아아아아아아악!!!!!!!!!!‘하고 지르는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그에 대한 도움을 청했다.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자폐성 발달장애 오빠의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먼저 위로를 드립니다. 저 또한 질문자에게 오빠의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받은 고통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모릅니다. 단지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답을 드립니다.      

이 세상이 태어날 때, 태어나는 당사자는 아무런 선택권을 가지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환경에, 뛰어난 능력,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태어나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하늘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좋지 않은 환경에 태어난 사람은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현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현실을 인정하지 않은 사람은 해결방법을 찾을 수 없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을 인정하였을 때, 비로소 해결 방법을 볼 수 있고, 보이는 그 방법에 따라 보다 낳은 환경을 스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1급이면 아마 지능은 어린아이 수준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오빠가 “아아아아아아악!!!!!!!!!!‘하고 소리를 내는 것은 갖난아이가 우는 것과 같은 본능에 가까운 것이겠죠. 아마 오빠가 그 현실을 안다면, 오빠가 가장 괴롭겠죠. 다음으로 괴롭고 힘든 사람은 질문자의 부모님일 것입니다. 자기 자식이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 남으로부터 학대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질문자의 부모님도 아마 오빠와 한평생 같이 지낼 것을 바랄 것입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질문자는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질문자가 성인이 되어 스스로 독립하는 방법뿐일 것입니다. 물론 부모님도 질문자에 대해 미안해하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장애 오빠로 인해 정상인 동생까지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힘들께까지 하고 있는 것을 알고, 그것을 괴롭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질문자의 주변에 살고있는 이웃도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그 사람들은 혈연관계가 없는 남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느끼는 고통이 더욱 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질문자에게 이렇게 생각하여 볼 것은 제안합니다. 질문자의 태어난 환경은 질문자가 바꿀 수 없습니다. 현재의 상태에서 질문자가 선택하고 노력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 보십시오. 사람은 같은 시끄러운 소리라도 어떤 사람은 그것을 공해로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만약 시끄러운 소리도 이해하려고 하면, 느끼는 고통은 적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장애자인 오빠를 이해하고 도우려고 생각하여 보십시오. 그러면 오빠가 밉게 보이기보다는 불쌍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자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오빠의 시끄러운 소리를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 집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적게 하세요. 학생이면 학교에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직장에 다니면 직장에서 일하거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저는 질문자가 오빠의 입장에서 오빠를 이해하는 것을 먼저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