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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Jan 30. 2024

잠이 오지 않고 숨이 차는 고통

어떤 사람이 숨이 차는 것으로 불안하고 힘이 든다고 질문하였다.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숨이 차는 것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불안증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하루에 몇 번 숨 차는 것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특히 잠이 오지 않아 그에 따라 불안하고 고통스럽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숨이 차서 고통을 받은 적은 없고요, 잠이 오지 않아서 고통을 받은 적은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험과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숨이 차는 것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불안증 때문에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숨이 차는 것은 심장과 폐, 현관 관계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군요. 심장과 폐, 혈관은 모두 산소와 이산화탄소와 관계되는 일을 하는 몸의 기능입니다. 2, 3개의 병원 진료가 모두 이상이 없고, 불안증 때문에 숨이 차는 것이 확실하다면, 저는 정신과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신과는 정신 이상이 있는 사람만 치료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스트레스로 정신적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이 정신과의 진료를 받고 효과를 받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병원에 가기 싫고, 또 불안증이 원인이 확실하다면, 불안증의 원인을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불안은 심리적으로 오는 것입니다. 먼저 그 원인을 찾아보세요. 그 원인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으면 스스로 노력하고, 만약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의 성격이 소심한 것 같은데, 혼자 마음속에 담아있지 말고 친구나 부모 아니면 선생님 등 도울 수 있는 사람에게 솔직히 마음의 비밀을 틀어 놓고 그런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면, 불안은 상당부분 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입니다. 잠은 억지로 청하면 더욱 오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잠이 오지 않으면 괜히 좋지 않은 생각이 새끼줄 같이 연달아 일어나고, 누군가와 싸우고 싶은 충동도 느끼고, 주변의 물건을 때려 부수고 싶은 욕망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래서는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고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요사이는 잠이 오지 않을 때 20분이 지나도 잠이 들지 않으면 무조건 일어납니다. 일어나서 책을 봅니다. 책도 육체적 쾌락을 자극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마음이나 지식 등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은 두뇌를 사용하기 때문에 뇌에 피로가 옵니다. 책을 보다 피곤하다고 느끼면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숫자를 새면서 복식호흡을 합니다. 보통 95%이상은 나도 모르게 잠이 듭니다.      

잠이 오지 않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질문자는 잠이 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숨까지 차니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마음의 치료는 자신이 치료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지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변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빨리 치료하여 건강한 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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