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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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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Mar 12. 2024

왜 항상 자녀는 부모한테 져야하죠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못하였다. 손을 다쳐 글을 쓸 수 없었기 때문이어었다.

어떤 중학생이 부모가 화나면 저녀를 무작정 때려도 되는지 질문하였다.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부모가 화가 나면 자식을 마음대로 때리는 것이 옳은지 질문하였습니다. 저는 부모가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자식을 마음대로 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낳은 자식이라도 그 자식 또한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인권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 간에는 혈연이라는 특별한 관계가 있습니다. 혈연이라는 관계 때문에 부모는 사랑을 통해 자식을 양육하고 돌보고 교육시킬 의무와 권한이 있습니다. 자식 또한 공경으로 부모를 존경하고 따를 의무가 있습니다. 학생의 경우와 같이 부모가 화가 났다고 무작정 자식을 때리는 것은 사랑으로 자식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관계에는 상호 상대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도 감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생도 부모님에 대해 자식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였지는지를 스스로 생각하여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최소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것을 다하였는지를 먼저 생각하여 보고, 만약 일반사람이 당연히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였다면, 그것을 먼저 고친 후에 부모님에 대해 잘못된 것을 고쳐주기를 바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그런 잘못도 없는데도 만약 부모님이 학대에 가까울 정도로 학생을 폭행한다면, 학교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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