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때문에 아플 수 있나?

어떤 사람이 얼마 전 남자 친구와 헤어졌는데, 그 친구가 학교도 가지 않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면서, 사랑으로 인해 이렇게 아플 수 있는지 질문하였다. 다음가 같이 답하였다. 

얼마 전 남자 친구와 헤어졌는데, 그 친구가 학교도 가지 않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면서, 사랑으로 인해 이렇게 아파할 수 있는지 질문하였습니다. 저는 사람에 따라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 친구가 학교에도 가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질문자도 학생인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도 같은 사람은 없고, 그에 따라 무엇을 느끼는 감정도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아픈 것이 있더라도 여자보다는 겉으로 나타내는 것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지마는, 질문자의 헤어진 남자 친구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악한 사람은 그 반대일 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저는 질문자에게 사람과 사귀는 것에 대해 저의 생각을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사귈 때는, 특히 사랑할 때는 진실하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선한 사랑은 상대가 바르고 잘 되길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악한 사랑은 자기중심적이고 과격하게 행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를 싫어하는 상대에게 해를 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는 연인에게 상해를 가해 뉴스에 나는 경우도 가끔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춘기에 있는 사람은 성인보다는 감정이 풍부하여 상처를 받기도 쉽습니다. 따라서 이성을 만날 때는 바로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보다는 이성적 친구로서 지내거나, 아니면 먼발치에서 그 사람의 됨됨이나 능력이나 성향 등을 살펴보고, 사랑하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사랑을 하여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사랑이란 감정에 의해 생겨나고, 그에 따라 격하고 즉각적인 생각과 행동을 불어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저의 제의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것일수록, 그것을 하였을 때 실패나 위험도 적을 수 있습니다. 

남에게 상처를 주면 자신도 언젠가는 그 상처를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보다 진실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여 즐겁고 편안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