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의 진심은?

어떤 여자아이가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는데, 그 남자아이가 접근하였다가 멀어졌다가 하면서 자신을 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지 질문하였다.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는데, 그 남자아이가 친근하게 대하였다가 또 멀어졌다가 하면서 자신을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면서, 그 남자아이의 본심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상대의 진심을 파악하는 것이, 질문자와 마찬가지로 어렵다는 것에 동의하면서, 질문자의 분명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계획적으로 어떤 사람을 자신의 영향권에 두기 위해 친절하게 대하였다가 또 무관심하게 대하였다가 하는 것과 같은 계획적 행동은 진실한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제삼자가 모르는 사람의 본심을 파악한다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직접 경험한 당사자도 알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몇 마디 글로서 파악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그 남자아이의 진심을 알기 전에 그 남자아이에 대한 질문자의 진심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가 만약 그 남자아이를 친구로 사귀고 쉽다면, 그 남자아이의 진심을 확인하여 보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내용으로 보아, 문자도 서로 연락하고, 직접 만나 이야기도 나누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진지한 말과 행동으로 질문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물어 보거나, 아니면 약속을 하여 그 약속을 잘 지키는 가 등, 그 사람 됨됨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사랑을 하게 되면 감정이 앞서기 때문에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상대의 됨됨이를 파악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고, 또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랑으로 인한 짧은 한순간의 선택이 한평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인성이나 능력이나 자신에 대한 마음 등을 확인한 후 친구도 좋고 아니면 사랑의 대상이 되어도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느 사람이나 사람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공휴일 아침에 일어날 것이냐 더 잘 것이냐도 선택입니다. 이런 선택을 어떻게 하였느냐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삶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선택을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책임을 지고 결정하여, 후회하지 않고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