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농촌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성섭 Nov 10. 2019

2019년 11월 10일 일

9시 30분에 농장에 갔다.     


처남의 고추밭 비닐하우스 비닐을 벗겨주었다. 

처남의 고추밭이 넓다. 10시에 일을 시작하여 3시가 넘어서 끝났다. 점심은 처남 집에서 먹었다. 3시에 일이 끝난 것도 정리하는 것을 제외하고서다. 

어제 모링가에 비닐을 씌우기 위해 처남 고추밭의 비닐을 벗겼기 때문에, 오늘은 요령이 있어 빨리 할 수 있었다. 처남은 끈으로 묶은 것과 크립을 주로 벗겼고, 나는 돼지꼬리를 벗겼다. 아내는 벗겨진 돼지꼬리와 크립 그리고 비닐 조각 등을 주어서 모았다. 

3시에 일이 끝난 것은 비닐을 파이프에 고정하기 위해 설치한 돼지꼬리, 크립, 끈 등을 벗긴 것이다. 비닐은 걷어내지 못하였다. 그것은 처남이 혼자 하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내와 나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왔다. 

점심을 먹을 때, 부녀회장이 왔다. 부녀회장은 점심 식사 후에 처남의 일을 도왔다. 우리가 집으로 올 때, 처남은 부녀회장과 같이 일을 하고 있었다. 처남 혼자 일을 하지 않고, 부녀회장과 같이 일하는 것이 그래도 보기에 좋았다.     


오늘 6시 1분 기차로 서울로 갈 것이다.     


일본에 간 아들 내외와 짱베와 짱미는 오늘 돌아올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2019년 11월 09일 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