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육아일기

2019년 11월 26일 화

by 차성섭

어린이집에서 주민센터에 있는 보건소와 독서실에 간다고 9시 20분까지 등원하라고 하였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등원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짱베는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려고 하였다. 밥을 먹지 않아서, 요구르트를 먹였다. 옷을 입자고 하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입지 않았다. 9시 정도 되어 갈 준비를 마치고 가자고 하니, 가지 않겠다고 하였다. 짱미와 같이 가겠다고 하였다. 할 수 없이 짱미의 옷도 입혀 아줌마와 함께 같이 데리고 나갔다. 둘 다 씽씽을 타고 갔다. 현관에 가서도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나 선생님이 나와서 데리고 갔다.

3시 30분에 어린이집에 짱베를 데리고 나와 복지관에 갔다. 오늘이 복지관 점퍼 투게더 운동의 마지막 날이다. 짱베를 어린이집에 데리고 가기 전에 주민센터 앞에 가서 요구르트 할머니로부터 윌을 4개 샀다. 하나는 짱베 주고, 나머지 3개는 선생님 3분에게 주기 위해서다. 교실에 들어가면서 선생님에게 윌을 주었다. 선생님들은 고맙다고 하였다. 그동안 짱베에게 집단 활동과 운동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오늘 운동은 달리기, 점프, 줄넘기 등을 하였다. 짱베는 다른 때와 같이 재미나게 하기는 하였으나,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아, 바르게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짱베가 재미나게 수업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일로 생각하여야 할 것 같다.

운동을 마친 후, 짱베가 행신역에 가자고 하여, 가좌역에 가서, 행신역으로 가는 경의선을 탔다. 행신역에서 준비하여 가지고 간 수미칩을 먹고, 디엠씨역으로 와서, 집으로 왔다. 걸어서 왔다. 짱베는 걷는 것을 잘한다. 오늘은 보통 다니는 도로의 반대 도로로 걸어서 왔는데, 길이 낯설어서 그런지 뛰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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