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 30분에 세브란스병원 나동욱 교수의 진료가 있다. 어린이집에서 오늘 방송국 견학을 가기 때문에 9시까지 오라고 하였다. 월요일 나동욱 선생의 진료가 있는 것을 알아서, 짱베는 방송국 견학에 참여할 수 없다고 어린이집에 전화를 하니, 이번 주 나 선생님이 휴가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세브란스병원에서 나동욱교수의 진료를 예약시간 그대로 받았다. 짱베가 진료를 받으러 가니, 나 교수는 웃으면서 짱베의 인사를 받아주었다. 짱베는 나동욱 선생과 대화도 곧잘 나누었다. 전에 나교수가 짱베의 인사를 잘 받지 않아 짱베가 나교수의 말에 응하지 않아서, 내가 짱베의 인사를 잘 받아달라고 부탁하였다.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어린이집에 가자고 하니, 짱베는 싫다고 하였다. 그래서 오늘 나 선생도 없고 하여, 내가 집에서 보기로 하였다. 집에 가면서, 모래내시장에 내려 참빛안과에 들려 진료를 받고 눈에 넣은 약을 샀다. 또 손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코에 뿌리는 약을 샀다. 짱베는 내가 진료를 받고 약을 사는 동안 협조를 잘하였다. 미래내과에 가니,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하여 그대로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식사를 하고 1시 30분에 방배역 근처에 있는 양지치과에 갔다. 아래 좌측 아래 어금니 크라운 치료를 받은 것이 부서졌기 때문이다. 짱베와 같이 갔다. 짱베는 내가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치아 치료를 받을 때, 간호사와 같이 말하면서 잘 놀아주었다. 엑스레이 사진을 찍을 때는 간호사가 밖의 의자에 앉아 있으라고 하니, 그대로 앉아 있었다. 또 치아 치료를 받는데,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치료하는 옆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심심하면 나 옆에 와서 나의 손을 잡고 가만히 있었다. 치료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았다. 짱베가 도와주는 것이 너무 고마웠다. 집에 올 때도 말을 잘 들었다. 칭찬을 하고, 또 해야 하는 것을 말하였을 때, 그것이 당연한 것이면, 짱베는 말을 듣는 것 같다. 아마 짱베는 일이나 사물에 대한 이해심이 많이 생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