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22분 기차를 타고 아내와 함께 서울로 갔다. 아내와 같이 간 것은 오늘 저녁에 딸아이 집에서 이사 후 집들이를 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아들 집에 가서, 아내는 이사한 후 아직 정리하지 못한 집안 물건을 정리하였고, 나는 짱베와 짱미와 놀았다.
17시에 나의 차로 아내와 짱베와 짱미와 함께 딸 아이 집에 갔다. 군자역으로 가니, 차도 많이 막히지 않고 쉽게 갔다. 딸 아이 집에 도착하니, 6시가 되지 않았다. 아들 내외도 6시가 조금 넘어 도착하였고, 사위는 7시 30분경 왔다.
짱베는 딸 아이 집에 도착하자, 차봉을 보고 매우 반가워하였다. 차봉을 보자마자 안았다. 그러나 차봉은 짱베가 안는 것에 약간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보통 처음부터 잘 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차봉은 짱베가 안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았다. 차봉도 짱베를 좋아하였다. 그러나 차봉은 짱베와 같이 놀기보다는 짱미와 카드, 장난감 등을 가지고 재미나게 놀았다. 내가 짱베에게 차봉과 같이 놀아라고 하여도 짱베는 놀지 않았다. 아마 차봉과 짱미가 놀고 있는 방법이나, 놀고 있는 재미를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차봉은 식탁이나, 마루 쇼파 등에서 어른들과 같이 많이 있었다.
딸 아이가 중국요리를 시켜 아이들의 저녁으로 먹였다. 사위는 어제저녁에 가락시장에 가서 회를 주문하여, 오늘 18시가 조금 넘어 도착하게 하였다. 우리는 식탁에서 앉아 서로 덕담을 나누며 재미나는 시간을 보냈다. 딸 아이가 지난달 30일 이사를 하였는데, 건강하고 행복하며, 또 필요한 재산을 모으면서 잘 살기를 바란다.
9시경 아랫집 여자가 전화를 하였다. 우리가 시끄럽게 한다고 신경질적인 말을 하면서 불만을 하였다. 우리가 온 후, 그 여자는 관리사무실로 시끄럽다는 것을 몇 번 신고하였던 것 같다. 딸아이가 손님이 와서 그렇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였는데, 그 여자는 더 악을 쓰면서 고함까지 질렀다.
우리는 딸아이 식구들이 불편하지 않게, 아랫집 여자의 불만 후, 조금 있다가 9시 30분경 아들 집으로 왔다. 아내는 딸 아이 집에서 잤다. 내일 제천으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딸아이 부부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아랫집에 인사 가기를 바란다. 내가 생각하기로 그 여자는 감정이 예민한 사람 같았다. 오늘은 그 여자가 흥분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서로 만나도 좋은 감정으로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것이다. 일주일 이상 시간이 지난 후, 서로 인사를 하면 감정이 누그러질 수 있을 것이다. 층간 소음은 상호 이해관계에 따라 악화될 수도 있고, 선의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서로 나쁜 감정으로 악순환되는 것보다는 좋은 감정으로 서로 이해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