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와 8시 22분 기차로 서울 아들 집에왔다.
집에 오니, 아줌마는 짱베와 짱미를 보고 있었다. 아내와 내가 집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짱베는 반가워서 안기려고 하였고, 짱미는 우리가 오는 소리를 듣고, 장난감 텐트 안으로 들어가 숨었다. 요사이 무한 폐렴 때문에 밖에서 들어올 때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씻고, 겉옷을 벗는다. 짱베가 안기려고 하였지만, 독감 때문에 안을 수 없다면서, 씻은 후에 안아주겠다고 하였다. 나와 아내는 손과 얼굴을 씻고 겉옷을 벗은 후, 짱베를 안아주었다. 짱베는 나에게 안겨서 좋아서 웃고 뛰었다. 짱베가 정말로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짱미는 안아주려고 하니, 싫다고 하였다.
아내는 아이들과 인사를 한 후, 집안 청소를 하였다. 먼지가 구석에 많다면서, 청소기로 구석의 먼지를 청소하였다. 나는 짱베와 짱미와 함께 숨바꼭질 술래잡기도 하고, 얼음깨기 놀이를하면서 놀았다. 숨바꼭질을 할 때, 짱미는 이불이나 벽 등에 보이지 않게 숨었으나, 짱베는 보이지 않게 숨지 않는다. 사실 짱베는 숨바꼭질도 하려고 하지 않는다.내가 같이 하자고 하여 하였다. 나와 같이 이불에 숨어있을 때, 짱미가 위에서 누르고 하면, 그것이 좋아서 하는 것 같다. 혼자 술래를 하라고 하여도 눈을 감고 숫자를 세지도 않는다. 짱미와 내가 숨는 곳에 같이 따라와 찾는다. 그러나 나는 짱베가 그런 놀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같이 하자고 한다.
딸아이가 5시경 차봉과 함께 집에 왔다. 오늘 아들 집에서 집들이를 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차봉이 와서 짱베와 짱미와 함께 웃으면서 현재 즐겁게 놀고 있다. 나는 그 사이에 일기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