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화장실 문이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이 왜 생리적 현상을 몰래 해야 하는지 질문하였다.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화장실 문이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이 왜 생리적 현상을 몰래 해야 하는지 질문하였네요. 저는 그 이유는 사람은 도덕적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다르게 생각하는 힘인 이성을 가지고 있고, 또 사회생활을 합니다. 사람도 사회생활을 하지 않으면 다른 동물과 같이 본능적 행동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회생활을 통하여 지식과 문화와 기술을 습득하기 때문입니다. 예로서 갓 태어난 아이가 인간사회가 아닌 다른 동물 속에서 산다면, 그 아이는 말도 할 수 없고, 지식수준도 동물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고등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런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하는 일정한 약속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도덕이고, 법이고 관례가 되는 것입니다. 도덕이란 인간 사회를 평화롭고 안정적이고 조화롭게 유지하기 위한 규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 사람 속에서 성기를 내어 놓고, 아무나와 성교를 한다고 생각하여 보십시오. 그러면 아마 인간사회의 근본인 가정이 성립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성적인 것과 관계되는 것은 일정한 제도적 제한을 주고 있습니다. 화장실 문을 만든 것도 그런 것과 관계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