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좀 해주세요

by 차성섭

어떤 사람이 부모의 말과 행동과 태도에 상처를 받는다고 위로를 하여 달라고 하여,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질문자에 대한 부모님의 말과 행동과 태도 때문에 상처를 받고, 위로를 받고 싶다고요. 먼저 질문자의 부모님께서 질문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과 행동 그리도 질문자를 대하는 태도에 위로를 드리고, 부모로서 자식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저가 생각할 때, 질문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질문자가 위로만 받아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인을 분석하여 보고,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부모님이 왜 자식인 질문자에게 그런 인격 모독적인 말을 하고 태도를 보이는지를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좋은 부모는 많이 배우고 학식이 높아야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식에 대한 참된 사랑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을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고 잘 못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도 자식이 올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하면, 그 자식을 좋게 대합니다.

따라서 저는 질문자가 부모에게 기대에 어긋나는 것이 없는지 한 번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올바르고 훌륭한 사람은 꼭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잘하는 것을 열심히 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노력하고 진실하고 실천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질문자의 삶의 방식은 어떠한지 한 번 고려하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부모님이 질문자의 인격을 무시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공손하면서도 분명하게 부모님에게 말하세요. 혹시 잘못한 것이 있으면 무엇인지를. 만약 그것이 옳은 것일 때는 질문자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그렇게 하세요. 또 그것이 옳지 않을 때는 질문자의 인격은 부모님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자의 인격을 존중하여 달라고 부탁하세요.

질문자의 마음이 많이 아프고 상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근본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하여, 행복하고 활기가 넘쳐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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