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19일 금요일이다.
짱미는 8시 30분에 일어났다.
9시 30분에 짱미를 유친원에 나의 차로 데려다주었다.
가면서 하연이 친구가 왜 놀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하였다. 어제 짱미가 하연이와 놀도록 선생님에게 부탁하였는데, 짱미가 하연이와 놀지 않았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유치원에 가서 다시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에게 어제 짱미가 하연이와 놀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하연이가 왜 짱미를 싫어하는지 원인을 물어보았다.
선생님이 그랬다. 어제 며느리에게 전화하여 이야기하였다고.
아! 그랬냐면서, 며느리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어, 그랬다면서 미안하다고 하였다.
또 선생님은 어제 짱미가 하연이와 놀았다고 하였다.
나는 그랬느냐면서, 대신 짱미가 마음에 흡족해하지 않아서 그런지, 놀지 않았다고 하였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혹시 하연이가 짱미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며느리에게 전화하여 달라고 부탁하였다.
며느리에게 전화하였다. 공교롭게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차를 운전하는데 전화가 왔다. 나는 운전 중에 전화를 받지 않는다. 집에 가서 보니, 며느리 전화다. 전화하니, 또 받지 않았다.
시간이 지난 후에 며느리가 다시 전화하였다.
전화를 받아, 어제 짱미 선생님 전화를 받았느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였다.
나에게 이야기를 왜 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어떤 내용을 말하느냐고 물었다. 많은 내용의 이야기를 하였다는 것이다.
나는 선생님이 짱미에 대한 나의 부탁을 받았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들었다고 하였다. 나는 알았다고 전화를 끊었다.
그렇다면 선생님이 하연이에 대해 말한 것을 당연히 나에게 이야기하여야 하여야 하지 않는가? 특히 선생님과 며느리와의 통화 사실을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들으니,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짱미가 하연이와 놀았다고 하면, 나는 상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짱미는 놀지 못하였다고 하고, 며느리는 선생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나에게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으니, 괜히 속이 상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나의 마음을 말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