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육아일기

좋게 나온 짱베의 뇌파 검사 결과

by 차성섭

2021년 02월 19일 금요일이다.


짱베를 데리고 디엠씨역으로 가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파낙토스 통합뇌센터 성동센터에 갔다.

원장님이 그랬다. 오늘 지난 수요일 받은 짱베 뇌파검사 결과를 말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먼저 짱베에게 희망이 있느냐고 물었다.

원장님은 희망이 많다고 하였다.


원장님의 설명에 의하면, 휴식, 주의력, 집중력의 점수가 다 좋아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에 처음 뇌파 검사하였을 때와 어제 2월 17일 한 뇌파검사의 결과를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휴식은 사람의 건강을 말할 때, 기본 체력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그러니까 휴식은 뇌의 기본 힘이라 할 수 있다.

휴식은 지난번에는 18점이었는데, 이번에는 23점이라고 하였다. 5점이 올랐다.

건강한 사람의 정상적인 휴식 점수는 30이라고 하였다.


주의력은 지난번에 15점이었는데, 이번에는 21점이라고 하였다.

주의력은 사회에서의 관계를 말한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주의력과 관계되는 뇌파는 SMR파이다. 짱베는 이러한 의미에서의 주의력이 부족하다.

건강한 보통 사람의 주의력은 24에서 27이라고 하였다.


집중력은 지난번에 11점이었는데, 이번에는 20점이었다.

집중력은 일할 때 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게 된다.

집중력과 관계되는 뇌파는 베타파이다. 짱베는 집중력에도 문제가 많다.

건강한 보통 사람의 집중력은 24에서 27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자기조절지수를 말하였다. 이것은 휴식과 주의력, 집중력을 종합한 것이라 한다. 자기조절지수가 전에는 37이었으나, 이번에는 71로 높아졌다.


그렇다면 휴식과 주의력과 집중력이 다 좋아졌다. 그러나 주의력과 집중력이 좋아졌지만, 아직 짱베의 뇌파에는 뭉쳐진 것이 많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뇌파가 뭉쳐진 것은 감정이 안정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짱베의 감정이 예민하여, 그것이 안정하게 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원장님의 아들도 짱베와 비슷하였다고 한다. 현재 고등학생인데, 8살부터 뉴로피드백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뭉쳐진 뇌파가 풀려지는데 2년이 걸렸다고 하였다.


짱베의 뇌파 변화에서 2가지를 말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하나는 주의력의 범위다. 전에는 좁게 보았는데, 이제는 넓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넓게 보면 자신의 주관이나 생각이 강화될 수 있다고 하였다.

다른 하나는 집중력이다. 집증력이 높으면 자신의 고집이 세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짱베가 요사이 떼를 많이 쓰고, 자신의 고집을 많이 부리는 것이 이것과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원장선생님은 뇌파교육을 받으면 항상 점수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3개월 후에는 나빠질 수 있다고 하였다. 뇌파의 점수가 퇴보하는 것은 발달을 위한 전초단계라고 하였다.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초 단게로서 점수가 나빠진다는 것이다.


짱베의 뇌파 검사 결과가 좋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2년이 아니라, 5년이 지나더라도, 짱베가 정상적인 아이들과 같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면, 몇 년의 시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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