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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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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Apr 07. 2021

제천서울병원에서 쇄석 치료를 받다

2021년 04월 03일 토요일이다.      


제천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통제를 맞으며, 소변 검사를 하였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한참 시간이 지난 후 소변을 보았다.      


조영제로 결석을 검사하였다. 

조영제를 주사로 놓은 후, 조영촬영을 하였다.      


이 검사는 결석이 어디에 있으며, 

또 그 결석이 방광 가까이 가도록 배를 압박하는 방법으로 하였다. 

30분 이상 한다고 하였는데, 

20분 정도 한 것 같았다.      


아마 결석이 빨리 방광 가까이 간 것 같다. 

앞서 진통제를 맞고 있으면서도 아픈 것은 

결석이 방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아픈 것인 것 같다.      


검사 후 응급실에 와서 조금 있으니, 

의사 선생님이 와서 쇄석할 것이라고 하였다. 

바로 쇄석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서울에서 치료를 받았으면 쇄석을 하기 위해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할 것이다. 

지난 20년 전 아산병원에서 요로결석 치료를 받았을 때, 

응급실에서 요로결석을 진단받은 후 1주일이 지나 쇄석하였다.      


하지만 제천에서는 바로 쇄석을 할 수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서울보다 제천에서 치료를 받은 것을 잘하였다고 생각하였다. 

20분 정도 기다리니, 쇄석을 받으라고 하였다.      


2층 쇄석실로 가서 40분간 하였다. 

옛날 아산병원에서 쇄석할 때는 현장에서 직접 결석을 보면서 하는 것 같았는데, 

여기서는 다른 방법인 것 같았다.      


쇄석하는 사람은 의사 선생님이 표시한 부위에 전기 충격하여, 

쇄석을 하고, 결석이 어떻게 변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하였다.      


일주일 후 다시 조영촬영을 통해 결석을 확인한 후, 

결석이 파쇄되지 않았으면 다시 쇄석하고, 

파쇄되었으면 더이상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제천서울병원에 갔기 때문에 바로 쇄석까지 하고 집으로 왔다. 

통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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