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농촌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성섭 Apr 07. 2021

제천서울병원 응급실에 가다

2021년 04월 03일 토요일이다.      


요로결석으로 내가 고통스러워하자, 

아내가 제천서울병원에 가자고 하였다.      


나는 처음에 망설였다. 

치료를 서울에서 받을 것인지 아니면 제천에서 받을 것인지 망설여졌다.      


일단 통증이 심하니까 진통제를 맞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제천서울병원 응급실에 갔다. 

시간이 6시 30분 정도 되었을 것이다. 

날은 이미 밝았다.      


응급실에 가니, 사람이 많지 않았다. 

코로나 이후 병원 응급실에 사람이 많이 오지 않은 것 같다. 

응급실 현관 입구 문도 잠가, 아무나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응급실에 입원한 사람이 한 사람뿐이었다. 

사람이 적고 조용하니, 좋았다.      


의사에게 요로결석 같다는 말을 하였다. 

간호사가 수액을 놓고, 진통제를 놓았다. 

가장 강한 진통제를 놓는다고 하였다. 

진통제를 맞으니, 처음에는 통증이 약간 사라졌다. 

뻐근한 느낌은 계속 그대로 있었지만, 

아프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니, 견딜만하였다.      


처음 놓은 진통제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다시 통증이 오기 시작하였다. 

다시 진통제를 하나 더 맞았다.      


그 후 진통이 사라졌다. 

언제 아프냐는 듯이 뻐근한 느낌도 없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신장암으로 걱정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