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육아일기

술래잡기 놀이를 보기만 하다

by 차성섭

2021년 06월 10일 목요일이다.

짜장면을 먹고 집으로 왔다.

제기동역에서 내려 놀이터에 가자고 하였다.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에 갔다.

놀이터에 가니,

짱베보다 1, 2년 어려 보이는 아이들 4, 5명이 술래잡기 놀이를 하였다.

아이들은 미끄럼틀 위와 아래로 뛰어다니면서 놀고 있었다.

짱베는 아이들이 뛰어 다니는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 서있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는데 방해가 된다.

아이들에게 뭐라고 말하는데, 아이들은 무시하는 것 같았다.

그런 것을 보면 마음이 편하지 않다.

지난해만 하여도 그 아이들이 술래잡기 놀이를 하지 않았는데,

아마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 같다.

짱베는 초등학교 2학년인데 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멀리 있어 짱베의 말을 알아들었을 수 없었다.

하지만 표정은 알 수 있었다.

짱베는 특별히 싫다는 표정을 짓지는 않았다.

아마 아이들과 같이 놀지 않는 것에 특별하게 기분을 나쁘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

5시 40분에 집에 오니 아무도 없었다.

짱베에게 요구르트를 주었다.

나는 막걸리를 먹으면서 저녁을 먹었다.

아들내외가 왔다.

며느리는 2차 베라르 훈련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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