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육아일기

뇌파치료 후 청계천에 가다

by 차성섭

2021년 08월 18일 수요일이다.

뉴로피드백 치료를 받으러 3시 10분에 인지 치료실에서 나왔다.

대모산입구역으로 가면서 버스를 구경하자고 하여 10분 구경하다가 갔다.

대신 놀이터에 가지는 않았다.

왕십리역에서 8번 마을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갔다.

8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걸어가는 것이 오히려 더 빨랐다.

2호 뇌파실에서 뇌파 치료를 받았다.

내가 볼 때는 몸을 움직이고 머리를 돌리고 하였다.

그러나 선생님은 잘하였다고 하였다.

짱베와 같이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

자리에 앉아 있고 헤드밴드를 착용하는 것

그 자체만 하여도 잘하는 것이라고 선생님이 설명하였다.

뇌파 치료를 마치고 청계천에 가자고 하였다.

8번 마을버스를 타고 청계천에 갔다.

청계천에서 집으로 갈 때, 짱베는 뛰어 가는 경우가 많다.

내가 짱베와 같이 갈 때 피로를 느끼는 것은

나의 페이스에 따라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짱베가 가는 페이스에 따라 가기 때문인 것 같다.

짱베를 따라 가다 보면 필요할 때 쉬지 못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빨리 걸어가야 한다.

홈플러스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하였다.

8번 버스를 타고 청계천에 가면 청계천 박물관에서 내려 걸어가기 때문에,

홈플러스까지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자고 하였다.

편의점에 가서 짱베는 쭈쭈바 종류의 아이스크림 3개를 샀다.

짱베가 사달라고 하는 것을 사주었다.

집에 오니 힘이 들어서 막걸리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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