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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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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Nov 27. 2021

핸드폰을 교체하다

2021년 11월 25일 목요일이다.      

6시에 잤다가 9시 30분에 일어났다. 

아침을 먹었다. 

어제 전화로 신청한 핸드폰이 10시가 지나 도착하였다.      

갤럭시 점프라는 5기가 모델이다. 

케이티에서 삼성에 주문하여 생산한 제품이라고 한다. 

삼성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은 모델이다.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한 기능만 사용하는 

나이든 사람이 사용하기 좋은 모델이라고 한다.      

케이티 본사에서 직접 개통하여 보냈다. 

유심칩을 기존의 핸드폰과 바꿔야 한다. 

담당자가 삼성 수리센터에서 도와준다고 하여, 

삼성 직영점과 같이 있는 삼성 수리센터에 갔다.      

그곳에서는 새로 교체한 핸드폰에 대해서는 도와주지 않는다고 하였다. 

할 수 없이 삼성 직영점에 있는 아는 직원을 찾아 갔다. 

그 직원이 유심칩을 바꾸고 핸드폰의 내용물을 옮겨주었다.      

삼성 직영점도 다른 곳에서 교체한 삼성 전자제품의 일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하였다. 

전에는 다른 매장에서 구매한 삼성 전자제품을 관리하는 직원이 따로 있었으나, 

지금은 그 일을 담당하는 직원이 없다고 하였다.      

도와준 직원에게 감사드린다. 

그 직원이 없었으면 아마 개통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사람이 서로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우편을 통해 전자제품을 구입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나이든 사람에게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나이가 들면 순발력과 적응력이 떨어진다. 

젊은 사람은 느낌으로 새로운 제품을 다룬다. 

나이가 들면 그런 느낌이 오지 않고 사용방법을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의 경우 삼성 직원의 도움으로 핸드폰의 앱을 새로 구매한 핸드폰으로 옮겼다. 

그러나 그 직원이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로그인하지는 않았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나도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 로그인을 하는 것에 애를 먹었다. 

구글계정이나 삼성계정에 로그인하여 들어가는 것이 어려웠다. 

이전 핸드폰에서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인하였으나 잘되지 않았다. 

집에 와서 3시간 이상 고생하였다.      

또 삼성계정에 로그인한 후에는 무엇을 잘못 만져 화면 잠금을 하였다. 

일기를 쓰는 지금도 잠금 해제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여 화면을 열지 못하고 있다. 

내일 다시 삼성 수리센터에 가서 수리를 받아야 한다.      

나이가 든 사람이 무엇을 하지 못한다고 흉을 보아서 안 된다. 

나이가 들면 순발력과 적응력에서 그만큼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나도 전자기기를 교체할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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