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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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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Nov 30. 2021

씨앤제이 미장원에서 이발하다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이다.      

7시 30분에 일어나 운동을 하였다. 

아침을 먹고 씨앤제이 미장원에 가서 이발하였다.      

아내는 이 미장원을 좋아한다. 

아내가 이 미장원을 소개하여 나도 여기서 이발하고 있다.      

미장원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50대의 여자이다. 

아내의 설명에 의하면 교양있고 친절하고 머리도 잘해준다고 한다.      

내가 이 미장원에 다닌 지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느낀 바로는 깨끗하고 깔끔하다. 

사장님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긍지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자식들 이야기도 가끔 하였다. 

대학을 다니고 있다고 한다. 

자식들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사장님의 이런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았다.      

머리를 깎는 것도 잘 깎는다. 

처음 이발할 때 젊은 사람의 머리 행태로 깎았다. 

윗머리를 길게 하여 약간 층이 지게 하였다.      

나는 어색하고 편하지 않았다. 

보통 스타일로 깎아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렇게 하여 주었다.      

조금 지나면서 젊은 스타일로 하면 더 좋다고 권했다. 

나는 그렇게 해라고 하였다. 

몇 번 그렇게 깎으니,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였다.      

요사이는 머리 위가 층이 지게 깎는다. 

오늘도 물론 그렇게 깎았다.      

이발하니 머리가 깨끗하고 산뜻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사장님이 이발 후 머리까지 감겨준다. 

머리를 감길 때도 얼굴에 물이 튀지 않도록 깨끗하고 불편하지 않게 감긴다. 

그래서 이발 후에 더 시원하다는 것을 느낀다.      

깨끗하고 시원하게 이발하여 준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아내도 이발하였다. 

요즘 아내와 나는 같이 이발한다. 

코로나 이후 미장원에 갈 때는 전화로 예약하고 간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다. 

내가 먼저 이발하고 아내가 이발하는 것으로 예약하여 그렇게 이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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