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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Dec 18. 2021

채근담 전집 제220장

2021년 12월 16일 목요일이다.      

채근담 전집 제220장을 소개하겠다.      

원문은 

“口乃心之門 守口不密 洩盡眞機 

意乃心之足 防意不嚴 走盡邪蹊”이다.      

해석은 

“입은 마음의 문이다. 

입을 지키는 것이 조밀하지 않으면 참된 기밀을 모두 누설할 것이다. 

뜻은 마음의 발이다. 

뜻을 엄격히 방어하지 않으면 마음이 잘못된 길로 모두 달려갈 것이다.”이다.      

이 글은 사람의 마음을 잘 설명하고 있다.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 

마음은 몸을 움직이게 하는 주인이다.      

마음이 함부로 폭로되거나 잘못된 길로 가게 되면, 

그 사람은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은 입에서 하는 말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나타낸다. 

물론 제스처 같은 동작이나 표정을 통해서도 마음을 나타낼 수 있다. 

말은 통한 표현이 가장 많다.      

여러 가지 이유로 비밀을 지켜야 할 경우도 있고, 

정확하게 의사를 표현하여야 할 때도 있다. 

이런 것을 잘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입을 조밀하게 잘 지켜야 한다고 하였다.      

뜻은 마음이 가는 곳이다. 

마음으로 무엇을 하려고 생각하는 것이 뜻이다.      

이 뜻을 잘못 사용하여 범죄를 저지르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자기 수양을 통해 나쁜 길로 가지 말고 

지혜로운 판단으로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자기 수양이 바로 뜻이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엄격히 방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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