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육아일기

아내와 서울 아들 집에 갔다 오다

by 차성섭

2022년 01월 01일 토요일이다.

지난 수요일 서울에 가서 토요일 제천으로 내려왔다.

이번에 서울에 가서 토요일 내려온 것은 아들이 지난 금요일 이사를 하였기 때문이다.

지난 수요일 3개월 만에 아이들을 보러 갔다.

지난해 9월 둘째 주부터 서울에 가지 않았다.

짱베를 돌보는 김 선생님이 짱베를 학교에 등하교를 시키고,

치료센터에 치료를 받으러 갈 때 직접 데리고 갔기 때문이다.

김 선생님이 짱베에 대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성실하고 부드럽게 짱베를 잘 돌보았다.

나와 외할머니가 교대로 짱베를 돌보는 것보다는

김 선생님 혼자 짱베를 돌보는 것이 돌보는 사람의 교체에 따른 혼란이 적었고,

또 가족이 아닌 제3자가 짱베를 돌보니, 짱베가 반복적 질문을 하지 않았고 말도 잘 들었다.

그 결과 심리센터에서의 치료 효과도 좋았다.

지난주부터 다시 아내와 함께 서울에 가게 된 것은

아들이 이사하면서 집에 상주한 아줌마를 두지 않고

청소하는 아줌마만 부르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아들과 며느리가 출근하고 나면 짱베와 짱미를 돌볼 사람이 없다.

그래서 우리 부부가 수요일 아침에 서울에 가서

짱베와 짱미를 돌보고 식사를 준비하기로 하였다.

아내는 간단한 집안일과 함께 식사를 책임지고, 나는 짱미를 돌보기로 하였다.

짱베는 김 선생님이 계속 돌보기로 하였다.

지난달 29일 서울에 가니 짱베와 짱미가 집에 있었다.

집에 도착하니 11시였다.

외할머니가 짱베와 짱미를 돌보고 계셨다.

외할머니께서는 바로 집으로 가셨다.

아내는 수요일부터 부엌의 그릇 등을 씻으면서 이사준비를 하였다.

그릇을 깨끗이 관리하지 않아 기름 등이 묻혀있었다.

새집에 가면 그릇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아 그것을 청소하였다.

목요일까지 2일 동안 아내는 쉬지 않고 그릇 등 주방 기구를 씻고 정리하였다.

나는 짱베와 짱미를 데리고 놀았다.

지난 24일 짱베가 다니는 병원의 치료사가 코로나에 확진되었다고 한다.

짱베는 지난 27일 월요일 검사를 하였는데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

짱베는 10일 동안 집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으러 가지 않았다.

김 선생도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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