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19일 금

by 차성섭

아침 7시에 일어나 자세균형 운동을 하였다. 8시에 아침을 먹고 8시 30분에 농장에 갔다. 어제저녁에 모링가를 물에 담가 놓았다. 오늘 씨를 포트에 심기 위해서다. 요사이 최저 기온이 평균 6, 7도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기상청 중기예보에서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없었다. 그래서 지난 4월 8일 모링가 100알을 심었다. 오늘 농장에서 전에 심은 모링가의 상태를 보니, 아직 싹이 돋아나는 징조는 없었다.


농장에서 먼저 고구마를 손을 보았다. 농장에 도착하니, 처남이 다른 곳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가 먼저 고구마를 옮겨 심겠다고 하였다. 처남이 4월 초에 고구마를 플라스틱 박스에 상토를 넣어 고구마 전체를 상토 안에 심었다. 그래서 고구마가 싹이 나지 않고 썩고 있었다. 고구마를 심을 때는 4분의 3 정도는 땅에 묻고, 4분의 1 정도는 땅 위로 나오도록 하여 싹이 나오도록 하여야 한다. 내가 전에 처남이 심은 것을 보고도 잘 못 심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였다. 처남이 농사일을 많이 알기 때문에, 잘 못 심었을 것으로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 어제 고구마가 왜 싹이 나지 않을까를 가만히 생각하니, 처남이 심은 것이 잘못 심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처남이 심은 플라스틱 박스를 우리 비닐하우스에 가지고 와서 보니, 대부분이 썩고, 흙이 약간 적게 덮인 고구마 하나에서 싹이 나오고, 다른 고구마는 대부분 썩어 문드러졌고, 4개 정도가 썩었지만, 적게 썩은 것이 있었다. 그래서 싹이 난 고구마 1개와 함께 땅에 묻었다. 아마 올해도 고구마 순을 사야 할 것 같다.


고구마를 옮겨 심은 후, 모링가를 포토에 심었다. 먼저 전에 심은 모링가와 비닐하우스 안에 심어 놓은 것에 물을 주었다. 그리고 10개씩 포토에 상토를 담고, 그곳에 모링가 씨를 심었다. 오전이 지나도 다 심지 못하였다. 모링가 씨가 37개 정도 되었다. 철원 신가네농장에서 많이 보내준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두 300개의 포토를 만들어 심고, 나머지 70개는 오늘 심은 곳에 하나씩 더 심어, 70개 포토에는 2알을 심었다. 오후 4시가 넘어 모링가 심는 것을 다 마쳤다. 물도 주었다. 물을 주고, 카시미론을 옆과 위에 덮어, 보온을 하였다. 모링가의 싹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모링가를 심을 때, 전에 파레토를 분해하여 정리하면서 태우기 위해 따로 모아두었던 나무를 태웠다. 날씨가 약간 쌀쌀하여 추위를 녹여줄 겸 불을 붙였다.


모링가를 심은 후, 지난 화요일 다이소에서 산 들깨 씨와 양상추 씨를 6 구멍의 포토에 심었다. 잘 나서면 좋겠다. 들깨는 잎을 먹는 들깨라고 되어 있어서, 씨를 샀다.


이엠을 물에 타서, 태비를 주고 땅콩과 감자를 심은 곳에 뿌려 주었다. 시간이 이미 5시가 지났다.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풀을 뽑고, 6시가 되어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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