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육아일기

짱베와 병원에 가니 피곤하였다

by 차성섭

지난 7일 금요일 짱베와 같이 밝은미래병원과 신석호병원에 갔다고 집에 오니 3시가 지났다.

매우 피곤하였다.

전에 짱베를 데리고 병원과 심리센터에 어떻게 치료를 받으려 다녔는지 모르겠다.

짱베를 데리고 다니지 않은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정신적으로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모르겠다.

나 대신 수고하고 있는 김 선생님이 너무 감사하다.

특히 김 선생님 혼자 짱베의 등하교와 심리치료를 데리고 다닌 후

짱베의 말과 행동이 좋아졌다.

김 선생님은 짱베에 대해 사랑을 많이 주고

짱베가 발전하도록 정성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화를 내지 않고 작은 소리로 설명하면서 짱베가 따르도록 하고 있다.

그것은 같이 다닐 때나 치료 후 결과를 카톡으로 보내는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전에 짱베가 나와 김 선생이 같이 가면 나의 손을 잡고

차에서 앉을 때도 나와 같이 앉고 김선생님과 같이 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은 김 선생님과 같이 가고 같이 앉았다.

김 선생님에 대한 믿음과 편안함이 높아진 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은 짱베가 김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

옷 입는 것도 트집을 잡고,

차를 타고 가면서도 김 선생님에게 계속 필요 없는 질문을 큰소리로 하였다.

앞으로 같이 다니지 않고,

김 선생님이 오면 아내와 나는 짱베가 보지 못하도록 방에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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