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육아일기

짱베 말을 안듣는다

by 차성섭

1월19일 수요일 아내와 서울 아들 집에 왔다

짱베가 반겨주고 좋아하였다

밥도 먹고 말도 잘 들었다

인지치료에 가려고 바뀐 김선생이 왔다

그때부터 말을 안 들었다

치료를 가지않으려하였다

나와 같이 가자고 하였다

아파트 동현관까지 가서 나혼자 집에 왔다

한 시간 후에 김선생께 전화하니 지하철역에서 짱베가 가지않아서 계속 있다고 하였다

오늘 수업이 3개 있는데 하나도 하지 못하였다

처음이다

내가 없을때는 바뀐 김선생과 잘 갔다고 한다

짱베가 말을 안들어 화를 참으니 나도 몸이 아팠다


저녘에 며느리가 퇴근하고 직에 와서 인지선생님과 짜베의 일을 상담하니 이사하고 돌보는 사람이 바뀌어 불안해서 그렇다며

짱베가 칭찬하는 것을 좋아 하니 꾸중하지말고 무관심해라고 했단다

내가 있을때 가지않으려고 한 것은 나를 믿기때문에 그렇게 했단다


전주에도 치료를 가지않으려고 해서 지하철역까지 같이 갔다 그러자 김선생과 기분좋게 갔다

짱베가 환경변화에 따른 불안감이 없어질때까지 그렇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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