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육아일기

아동 유괴범으로 경찰 조사를 받다

by 차성섭

지난 2월 10일이다.

오후 6시 20분에 짱베의 감각통합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세차장을 구경하자고 하여 세차장을 구경하였다.

세차장 문이 닫혔다.

재활용 포클레인을 구경하자고 하여, 신설동역으로 왔다.

9번 출구로 나와 짱베의 손을 잡고 데리고 왔다.

택배사무실이 보이는 곳에 오니, 경찰차 3대가 사이렌 소리를 울리면서 왔다.

누가 싸우는가 하고 주변을 살폈다.

경찰차가 우리 앞에 섰다.

경찰이 아이와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손자라고 하였다.

아동유괴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하였다는 것이다.

손자의 발달이 늦어 치료를 갔다 온다고 설명하였다.

신분증을 보여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경찰은 매우 친절하게 하였다.

가면서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자신들도 조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였다.

당시 짱베가 같은 말을 반복하여 매우 피곤하였다.

대답을 하지 않고 왔다.

아마 강제로 아이를 데리고 간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의심이 있어 신고한 사람도 감사하고,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한 경찰도 감사하다.

만약 나의 손자가 유괴되었다고 하면,

신고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을 매우 감사하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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